[GOAL LIVE] 무승 탈출에도..조성환 감독, "경각심 갖고 경기력 더 향상시키겠다"

강동훈 2022. 5. 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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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51) 감독은 성남FC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지만 만족하지 못했다.

인천은 2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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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51) 감독은 성남FC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지만 만족하지 못했다. 스테판 무고사(30)가 결정적 찬스를 놓친 부분과 전체적으로 수비에서 미흡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인천은 2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여러 차례 기회가 무산되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하던 찰나 후반 33분경 송시우(28)가 자책골을 유도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를 챙긴 인천은 6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포항스틸러스(승점 22)를 끌어 내리고 4위(6승6무3패·승점 24)로 한 단계 올라섰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휴식기 이전에 무승 탈출과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려서 기쁘다. 하지만 계속해서 부족한 부분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보완하고, 경기력을 더 향상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총평했다.

성남은 이날 인천의 강한 압박에 부담감을 느꼈다. 조 감독은 "압박 시점을 최전방부터 하지 않고 뒤에서 계속 밀어내는 식으로 했다"면서도 "생각보다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 특히 상대 윙포워드를 적절하게 대처를 못 했다"고 수비라인을 지적했다.

무고사가 전반 초반 결정적 찬스를 살렸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조 감독은 "저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더라. 찬스를 놓치기 힘든 상황이었다. 선수이고 사람이다 보니깐 그럴 수 있는데, 너무 쉬운 걸 놓쳐서 어려운 경기를 한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과를 받아들였다.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인데, 저한테 미안하기보다는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던 만큼 팀원들에게 그런 마음을 보여주면 된다. 다음에는 이런 찬스가 오면 결정짓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자책골이 아닌 송시우의 득점으로 정정됐다. 조 감독은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텐션이 올라갈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휴식기 때 더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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