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이스탄불 호텔 예약해라!" 준우승 후 리버풀팬들 위로한 클롭

서정환 2022. 5. 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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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오히려 팬들을 위로했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결승전에 온 것만 해도 나쁘지 않았다. 이미 성공을 거뒀다. 내년에 여기 다시 올 것 같은 강한 예감이 온다. 우리 선수들은 아주 경쟁적이었고 내년에도 훌륭한 선수단을 구성할 것"이라 밝혔다.

 클롭은 "리버풀 팬들은 내년 이스탄불 호텔을 예약하길 바란다"며 농담으로 팬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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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오히려 팬들을 위로했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후반 1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0-1 패배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에 이어 챔피언스리그마저 준우승에 머물렀다. 원래 목표로 했던 ‘4관왕’은 끝내 달성하지 못했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결승전에 온 것만 해도 나쁘지 않았다. 이미 성공을 거뒀다. 내년에 여기 다시 올 것 같은 강한 예감이 온다. 우리 선수들은 아주 경쟁적이었고 내년에도 훌륭한 선수단을 구성할 것”이라 밝혔다.

우승좌절에 실망한 리버풀 팬들이 경기장에서 난동을 피우고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프랑스 경찰이 리버풀 팬들을 과잉진압했다는 논란도 거셌다.

내년 챔스 결승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클롭은 “리버풀 팬들은 내년 이스탄불 호텔을 예약하길 바란다”며 농담으로 팬들을 위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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