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지, E1 채리티오픈서 KLPGA 데뷔 첫 우승

문성대 2022. 5. 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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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2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데뷔 첫 우승을 신고했다.

2020년 KLPGA 투어에 입성한 정윤지는 3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정윤지는 "정규투어 데뷔 이후로 첫 우승인데 연장전을 가서 많이 떨렸다. 안 그래도 대회 전부터 긴장은 됐는데 시상식을 기다리면서 연장전을 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더 긴장됐다. 이렇게 우승이라는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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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윤지, 5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감격의 우승

[서울=뉴시스] 정윤지가 제10회 E1 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정윤지(2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데뷔 첫 우승을 신고했다.

정윤지는 29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정윤지는 동타를 기록한 지한솔(26), 이소영(25), 하민송(27)과 연장전을 치렀다.

정윤지는 연장 5번째 홀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0년 KLPGA 투어에 입성한 정윤지는 3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정윤지는 "정규투어 데뷔 이후로 첫 우승인데 연장전을 가서 많이 떨렸다. 안 그래도 대회 전부터 긴장은 됐는데 시상식을 기다리면서 연장전을 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더 긴장됐다. 이렇게 우승이라는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승하면서 자신감이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 우승하면서 남은 대회가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는데 그런 부분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승 직후 흘린 눈물에 대해 "'나 정말 우승했어?’라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 또 부모님 생각이 나면서 눈물이 많이 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목표에 대해 "첫 승만 반짝하고 사라지는 선수가 아닌 꾸준하게 상위권에 꾸준하게 오를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LPGA 투어에 진출해서 세계랭킹 1위를 해보는 것과 올림픽에도 나가보는 것도 목표다"고 전했다.

이소미(23), 김희지(21), 전예성(21)은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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