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가 MVP? 그건.." 클롭 발언에 팬들 비판, "패배 인정해!"

오종헌 기자 2022. 5. 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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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의 경기 후 발언이 비판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의 클롭 감독의 경기 종료 후 인터뷰가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어 클롭 감독은 리버풀이 승리하는데 부족했던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쉽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레알은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고, 결국 이겼다. 레알은 그들이 하려던 플레이를 제대로 했다. 그게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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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위르겐 클롭 감독의 경기 후 발언이 비판을 받았다. 

리버풀은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1로 패했다. 

이날 리버풀은 레알을 상대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무려 24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 중 9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레알이 슈팅 4회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승리하지 못했다. 레알은 후반 1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 한 방으로 리버풀을 격파했다. 

리버풀의 맹공을 막아낸 선수는 티보 쿠르투아였다. 레알의 수문장 쿠르투아는 9번의 선방을 기록했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의 유효 슈팅 6개를 모두 막아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쿠르투아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3점을 부여했다.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의 몫도 쿠르투아였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의 클롭 감독의 경기 종료 후 인터뷰가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클롭 감독은 "레알은 골을 넣었고, 우리는 넣지 못했다"면서 "골키퍼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는 건 상대팀에 뭔가 문제가 있었다는 말이다. 우리는 세 번의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쿠르투아에게 막혔다"고 말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리버풀이 승리하는데 부족했던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쉽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레알은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고, 결국 이겼다. 레알은 그들이 하려던 플레이를 제대로 했다. 그게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이다"고 언급했다. 

이를 접한 팬들은 "클롭 감독은 또다시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듯한 발언을 하고 있다. 패배를 인정해야 한다", "클롭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패하면 항상 이런 식의 태도를 보여준다", "우승팀 레알을 존중하는 모습이 없다. 무례한 발언이다"며 쓴소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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