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10곳 중 8곳 여성임원 1명도 없어..에너지공기업도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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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10곳 중 8곳은 상임이사 이상인 여성 임원이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 자료를 분석한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기준 355곳의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중 여성 상임 임원이 있는 곳은 14.6%(52곳)에 불과했다.
법의 적용 대상은 시장형 공기업 36곳으로, 이 중 현재 여성 상임이사가 선임된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2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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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공공기관 10곳 중 8곳은 상임이사 이상인 여성 임원이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 자료를 분석한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기준 355곳의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중 여성 상임 임원이 있는 곳은 14.6%(52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85.4%(303곳)는 여성 임원이 1명도 없었다.
특히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 공기업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 분야에 근무 중인 여성 임원은 한명도 없었다. 그나마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등 '여성'이 기관 이름에 포함됐거나 아동·육아 등 돌봄 관련 기관에는 여성 임원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다.
여성 임원이 부족한 만큼 연봉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남성 상임 임원의 평균 연봉은 1억4296만원인데 비해 여성 상임 임원의 평균 연봉은 1억3191만원이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7.7% 더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8월이면 남성과 여성 임원의 양적 균형을 위한 제도가 시행된다. 법 시행까지 2달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공기업들은 여성 사외이사를 두는 식으로 법을 피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월 시행 예정인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법인의 경우 이사회 전원을 특정 성별로 구성할 수 없다는 내용의 실질적인 '여성 이사 할당제'를 골자로 하고 있다.
법의 적용 대상은 시장형 공기업 36곳으로, 이 중 현재 여성 상임이사가 선임된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2곳에 불과하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은 여성 비상임이사(사외이사)를 외부에서 선임해 법에 명시된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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