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사나이' 하주석" 대타 결승타, 과한 세리모니 할만하죠?"[SS스타]

이환범 2022. 5. 2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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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장 하주석이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4-4 동점이던 9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2타점 결승 우전적시타를 터뜨리며 KT전 싹쓸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하주석은 1사 만루에서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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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하주석이 29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KT위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9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상언 대타로 나서 2타점 적시타를 친후 환호하고 있다. 2022.05.29.수원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 = 이환범기자] ‘동점 만루상황, 대타 결승 적시타, 과도한 세리모니 해도 되죠?’

한화 주장 하주석이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4-4 동점이던 9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2타점 결승 우전적시타를 터뜨리며 KT전 싹쓸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하주석은 1사 만루에서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연속 파울을 걷어낸 그는 7구째를 공략해 우전적시타를 터뜨렸다. KT는 그의 안타를 시작으로 터크먼의 적시타 등 5안타 1볼넷을 추가하며 6점을 더해 12-4로 대승을 거뒀다.

하주석은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지만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었다”며 “만루에서 강해 자신감을 갖고 타석에 임했고, 어떻게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려고 집중했다. 외야플라이라도 치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운좋게 수비가 없는 공간으로 타구가 나갔다”고 안타 친 순간을 복귀했다.
한화 하주석이 29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KT위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9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상언 대타로 나서 2타점 적시타를 친후 환호하고 있다. 2022.05.29.수원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하주석은 팀의 주장으로서 책임감과 압박감이 심하다. 이날도 시작은 벤치에서 했지만 결승 적시타를 쳐내며 가슴속 스트레스도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하주석은 이에 대해 “책임감과 압박감은 시즌 끝까지 갖고 갈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도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최재훈 선배와 함께 파이팅을 불어 넣으며 하나가 됐다. 더 많이 소리치고 응원하며 힘을 불어넣으려 했다. 팀이 하나가 돼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팀의 연승과 상승세 비결에 대해서는 “팀이 하나가 돼 가고 있다. 실수해도 감싸주고,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런 모습들이 모여 더 좋아지리라고 생각한다”고 승리의 원동력을 팀워크로 돌렸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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