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츠노미아, 5년 만에 B.리그 챔피언 등극..히에지마 MVP

정지욱 2022. 5. 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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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츠노미아가 일본 B.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우츠노미아 브렉스는 29일 도쿄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B.리그 파이널(3전2승제) 2차전에서 류큐 골든 킹스를 82–75로 꺾었다.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우츠노미아는 정상에 오르며 리그 최강팀이 됐다.

경기 종료 59초전에는 류큐의 이마무라 카타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74-72, 2점 차까지 쫓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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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우츠노미아가 일본 B.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우츠노미아 브렉스는 29일 도쿄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B.리그 파이널(32승제) 2차전에서 류큐 골든 킹스를 8275로 꺾었다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우츠노미아는 정상에 오르며 리그 최강팀이 됐다. 2016-2017시즌 이후 5년 만의 정상 등극이다. 동시에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도 털어냈다

 

파이널 MVP2차전에서 양 팀 최다인 24점을 몰아넣은 히에지마 마코토에게 돌아갔다. 마코토는 1차전에서도 17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4쿼터 중반까지는 1차전과 같은 양상이었다. 3쿼터를 55-54, 1점차로 앞선 우츠노미아는 4쿼터 초반 류큐의 득점이 정체된 틈을 타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경기 종료 42초 전 아이작 포투의 골밑득점으로 68-58까지 앞서나가면서 승리를 확정 짓는 듯했다.

 

그러나 4쿼터 막바지 우츠노미아는 알렌 더햄, 코 플리핀 등의 득점이 폭발한 류큐의 거센 반격에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59초전에는 류큐의 이마무라 카타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74-72, 2점 차까지 쫓겼다.

 

위기의 순간, 히에지마가 나섰다. 그는 경기 종료 46.5초전 날카로운 돌파로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는 동시에 상대 파울까지 얻어냈다.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3점 플레이를 완성시킨 히에지마는 팀 승리를 지키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리자 우츠노미아 선수들은 코트 중앙에 모여 서로를 얼싸안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제공=B.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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