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7대 종단 지도자 오찬.. "종교계, 국민 통합에 큰 역할을"

이현미 2022. 5. 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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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8일 7대 종단 지도자와 만나 "우리의 시대적 과제가 국민 통합"이라며 "앞으로 종교계가 이념, 지역,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에 더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회의실에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지도자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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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7대 종단 지도자와 만나 “우리의 시대적 과제가 국민 통합”이라며 “앞으로 종교계가 이념, 지역,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에 더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회의실에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지도자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메뉴는 한식 도시락으로 7개 종단이 함께 만드는 행복이라는 의미를 담아 칠첩반상으로 구성했다.
반려견과 대통령실 청사 앞 주말 나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주말에 반려견들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잔디밭에 앉아 있는 모습이 29일 공개됐다.   뉴스1
윤 대통령은 “종교계가 소외된 이웃과 약자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또 통합을 위해서 늘 애써 주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종교계의 헌신과 노력이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새 정부도 국민의 마음을 잘 어루만지면서 그 마음을 하나로 모아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통합이다. 국익과 국민의 관점에서 국정을 풀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 비서실에 기존에 없던 종교다문화비서관실을 만들었다”며 “종교계의 목소리를 계속 경청하도록 하고 국정에 반영하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종교 지도자를 대표해 발언한 원행 스님은 “공정과 상식이라는 화두로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의 선택을 받은 것처럼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라는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은 반드시 소중한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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