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부터 협업툴까지..스마트테크쇼서 기술향연

6월 8일 코엑스서 사흘간 열려

"초지능·초연결 기술 트렌드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국내 최대 비즈니스 테크 쇼로 꼽히는 '제11회 스마트테크 코리아'에 클라우드부터 협업툴 솔루션 부문까지 대표 플레이어들이 출동 채비를 마쳤다. 매일경제·MBN 주최로 6월 8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테크 코리아에는 200여 개 기업이 전시 부스와 체험관을 열고 급변하는 미래 융복합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올해 전시회는 △스마트테크 쇼 △인공지능(AI)&빅데이터 쇼 △디지털 유통대전 △메타버스 쇼 △로보 테크 쇼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돼 부문별 신기술과 대표기업을 만날 수 있다.

올해 특히 주목되는 참가 기업은 최근 KT에서 분사한 국내 최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기업 'KT클라우드'다.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출시한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HAC)'을 앞세워 공공기관 수요는 물론, 민간 시장에서도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지난 4월 분사 후 마련되는 스마트테크 코리아 무대를 민간의 잠재적 고객들과 만나 교감하는 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 협업툴 솔루션 시장의 대표 선수들도 스마트테크 코리아에 출격한다.

협업툴은 사내외 구성원들이 업무를 온라인 기반으로 유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메신저, 영상회의, 일정·프로젝트 관리를 비롯해 생산성에 특화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을 가리킨다. 코로나 시대가 끝나감에도 재택근무와 출퇴근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 계속되면서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대표 참여 기업으로 꼽히는 '마드라스체크'는 '플로우'라는 최적의 협업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로 보유한 유료 기업만 4000여 곳에 이르고 국내 40만개 팀이 '플로우'를 쓰고 있다. 또 다른 협업툴 기업 '스윗'은 채팅과 업무 관리 기능을 결합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외부 협업툴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전 세계 180여 개국에 4만여 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테크 코리아의 대표 체험관인 '스마트데일리라이프(SDL)'에서는 엄선된 미래기술 제품이 전시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핵심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국내외 산업계 리더들이 미래 구상을 제시하는 콘퍼런스 '테크콘(TechCon)'도 동시에 개최돼 최적의 지식 공유 기회를 제공한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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