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MEC로 세계 첫 지상파 송출 성공

이재철 2022. 5. 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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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BS-캐스트닷에라, 세계 최초 5G MEC 기술 활용 지상파 방송 성공 [사진 제공 = SKT]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을 기반으로 지상파 방송 송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네트워크 경로를 최적화하는 MEC는 단말기와 기지국 사이에서 트래픽 연산 효율 등을 높이는 5G 관련 고부가가치 기술로 꼽힌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KBS·캐스트닷에라와 '차세대 방송 송출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 26일 수도권 지역 KBS 1TV UHD 전용 채널에 실제 방송을 송출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MEC 기반의 가상화 플랫폼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지상파 방송 송출을 구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업에서 핵심 역할을 한 캐스트닷에라는 SK텔레콤이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와 의기투합해 만든 합작회사로 'ATSC 3.0' 방송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ATSC 3.0은 초고화질(UHD) 방송 표준으로 빠른 속도로 영상, 음성에 데이터까지 추가해 주파수로 실어나르는 방식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MEC 기술 기반의 첫 지상파 방송 송출 실험이 성공한 만큼 UHD 방송 서비스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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