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새 역사.. 'K무비' 세계무대 주류 입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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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영화가 다시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신작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은 감독상, '브로커'의 주연배우 송강호는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처럼 38년 전 칸 영화제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한 한국 영화는 2019년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2관왕을 차지하면서 세계 영화무대에서 확실한 주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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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기생충' 황금종려상 이어
올해 2관왕.. 한국 영화 새 역사
尹 "韓 문화예술 자부심 높여" 축전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 영화제 시상식에선 한국 영화인 이름이 두 번 울려퍼졌다. 먼저 심사위원인 미국 제프 니콜스 감독이 이날 무대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송강호를 호명하자 객석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한국 배우가 칸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은 것은 ‘밀양’(2007)으로 여우주연상을 탄 전도연에 이어 두 번째다.
이처럼 38년 전 칸 영화제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한 한국 영화는 2019년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2관왕을 차지하면서 세계 영화무대에서 확실한 주류로 자리매김했다.
권이선·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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