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는 게 뭐야?..김혜성, 3안타+2호수비 맹활약

박정현 기자 2022. 5. 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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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롯데 자이언츠전 시리즈 스윕에 큰 힘을 보탰다.

김혜성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전에 4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혜성은 "오늘 수비를 스스로 높게 평가하고 싶진 않다. 수비수로 출전하면 아웃카운트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상승 곡선을 그리는 김혜성과 키움이 얼마나 더 높게 날아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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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롯데 자이언츠전 시리즈 스윕에 큰 힘을 보탰다.

김혜성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전에 4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첫 타석부터 김혜성은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쳐 출루에 성공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공격을 물꼬를 텄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호투하던 반즈를 상대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혜성은 거침없었다. 후속타자 송성문의 진루타에 3루까지 간 뒤 김수환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1-0 팀의 선취점을 만들었다.

투수가 바뀌어도 안타 행진은 계속됐다. 2사 주자 없는 시점에 타석에 섰다. 바뀐 투수 문경찬의 초구부터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뒤 김혜성은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팀의 시리즈 스윕에 공헌해 기쁘다. 지난 경기 상대 투수에게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투구 영상을 자주 보고 타석에 들어섰다. 구종을 노리고 들어가진 않았다”고 말했다.

수비에서도 하이라이트 필름을 여러 번 만들었다. 2회 2사 1루에서는 이학주가 친 1~2루 간을 빠져나가는 타구에 몸을 날려 잡아낸 뒤 1루로 던져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는 1사 1,2루에서 이호연의 강한 타구를 점프해서 잡아낸 뒤 2루주자까지 처리하는 더블 플레이를 만들며 선발 투수 한현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혜성은 “오늘 수비를 스스로 높게 평가하고 싶진 않다. 수비수로 출전하면 아웃카운트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달 중순부터 김혜성은 팀의 중심타자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위치였지만, 뜨거운 타격감은 유지 중이다. 4번 타자로 나서 타율 0.316(38타수 12안타) 9타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하고 있다.

상승 곡선을 그리는 김혜성과 키움이 얼마나 더 높게 날아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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