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9회 8점 빅이닝, KT전 싹쓸이 승리..시즌 첫 스윕에 2연속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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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9회 무려 8점을 뽑아내며 시즌 첫 2연속 위닝시리즈에 시리즈 첫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2-4로 승리했다.
한화는 4-4 동점이던 9회초 눈과 발야구로 KT를 흔들며 8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4회말 KT가 다시 1점을 도망갔지만 한화는 6회 박정현의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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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2-4로 승리했다. KT와 3연전 싹쓸이 승리에 주초 두산전 2승1패 이후 2연속 위닝시리즈다.
한화는 4-4 동점이던 9회초 눈과 발야구로 KT를 흔들며 8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인환이 구원투수 주권으로부터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대주자 이도윤으로 교체했다. 이도윤은 박정현이 삼진을 당할 때 2루도루에 성공했다. 다음타자 노수광도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2루. KT는 주권을 내리고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했다.
한화는 김태연 타석에서 주자가 2,3루 더블스틸을 성공시키며 배터리를 흔들었다. 이에 KT는 무사 2,3루가 되자 김태연을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작전을 폈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만루 찬스에서 대타 하주석을 투입했다. 하주석은 벤치의 기대에 화답해 3-2 풀카운트에서 2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6-4로 앞선 가운데 봇물 터진 한화 타선은 이어서 터크먼의 적시타, 이진영의 볼넷에 이어 정은원 노시환 이도윤 박정현의 연속안타가 터지며 6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초반은 KT가 앞서가면 한화가 따라잡는 패턴의 연속이었다. KT가 1-1 동점에서 황재균의 투런홈런을 다시 균형을 깨자 한화는 4회초 김인환의 투런홈런으로 응수했다. 4회말 KT가 다시 1점을 도망갔지만 한화는 6회 박정현의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5.1이닝 4실점한 뒤 신정락 강재민 윤호솔 주현상이 상대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KT는 선발 엄상백이 똑같이 5.1이닝 4실점했지만 믿었던 불펜 필승조 주권과 김재윤이 무너지며 스윕패의 쓴맛을 봤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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