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하주석 결승타' 한화, KT 12-4 완파..시즌 첫 스윕승

문대현 기자 2022. 5. 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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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캡틴 하주석의 결승타에 힘 입어 KT 위즈를 상대로 스윕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12-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스윕승이자 3연승에 성공한 9위 한화는 시즌 19승(31패)째를 거두며 8위 KT와의 격차를 2.5로 좁혔다.

9회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등장한 캡틴 하주석이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재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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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9회에만 8득점 빅이닝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초 1사 만루 상황 한화 하주석이 두산 이영하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치고 있다. 2021.8.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수원=뉴스1) 문대현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캡틴 하주석의 결승타에 힘 입어 KT 위즈를 상대로 스윕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12-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스윕승이자 3연승에 성공한 9위 한화는 시즌 19승(31패)째를 거두며 8위 KT와의 격차를 2.5로 좁혔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5⅓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으로 4실점했으나 타선의 활약으로 패전을 면했다.

4-4 동점 상황이던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윤호솔이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정은원과 박정현이 각각 3안타 경기를 펼쳤다. 9회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들어선 하주석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KT는 선발 엄상백이 5⅓이닝 동안 4실점하며 물러난 뒤 김민수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주권이 1⅓동안 2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마무리 김재윤은 9회 하주석과 마이크 터크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홈에서 한화에 충격의 스윕패를 당한 KT는 21승28패 기록하며 하위권의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2회 김민혁과 김병희의 연속 안타로 마련된 무사 1, 3루의 찬스에서 장준원이 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1루주자가 진루에 성공하며 1사 2, 3루가 됐다.

이후 심우준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이는 내야 땅볼을 쳐 먼저 1점을 얻었다.

KT는 조용호가 볼넷을 얻으며 2사 1, 3루의 기회를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화는 3회초 1사 1, 3루에서 이진영이 희생 플라이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KT는 3회말 2사 1루에서 황재균이 상대 선발 김민우의 2구째 직구를 당겨쳐 투런포를 만들어내며 다시 앞서 나갔다.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초 1사 1루에서 김인환이 엄상백을 상대로 2점 홈럼을 때리며 3-3 동점이 됐다.

4회말 KT는 무사 1, 3루에서 심우준이 병살타를 쳤지만 3루주자가 득점에 성공하며 4-3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한화가 6회 1사 2루에서 박정현이 1타점 2루타를 치면서 다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후 양팀은 7,8회에 점수를 내지 못했다. 균형을 깬 쪽은 한화였다.

9회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등장한 캡틴 하주석이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한화는 터크먼과 정은원의 적시타가 거푸 터지며 9회에만 8득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9회말 승리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주현상은 송민섭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아웃카운트 3개를 깔끔하게 처리했고 결국 한화가 8점 차 대승을 거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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