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한다..한화 하주석, 1807일만에 kt전 스윕승 이끌다[SPO수원]

최민우 기자 2022. 5. 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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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했다.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kt위즈전 12-4 승리를 이끌었다.

하주석은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9회초 1사 만루 상황 때 대타로 투입됐다.

하주석의 한 방으로, 한화는 kt와 맞대결에서 스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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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주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했다.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kt위즈전 12-4 승리를 이끌었다.

하주석은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9회초 1사 만루 상황 때 대타로 투입됐다.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하주석의 타구는 2루수 옆을 스쳐지나갔다. 공이 우익수 앞으로 굴러간 사이. 3루 주자 이도윤이 홈을 밟았고, 뒤이어 2루 주자 노수광까지 홈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하주석이 포문을 열자, 한화 타선은 대폭발했다. 9회에만 8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터크먼까지 1타점 우전 안타, 정은원이 1타점 좌전 안타, 노시환의 2타점 중전안타, 이도윤의 1타점 우전 안타, 박정현의 1타점 3루 내야안타가 연이어 터져나왔다.

그 순간 3루 한화 응원단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시그니처 응원가인 ‘나는 행복합니다’가 야구장에 울려 퍼졌다.

이날 하주석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유격수 자리에는 대신 박정현이 들어갔다. 하주석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에서 대기했다. 그리고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결승타를 때려내며 영웅으로 우뚝 섰다.

하주석의 한 방으로, 한화는 kt와 맞대결에서 스윕승을 거뒀다. 지난 2017년 6월 18일 이후 1807일만에 kt전 스윕승(3연전 기준)을 따냈다. 아울러 2021년 5월 2일 사직 롯데전 이후 392일만에 구단 스윕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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