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윙어가 아니다'..페리시치, 토트넘 합류 임박

2022. 5. 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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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잉글랜드) 이적이 유력한 페리시치(크로아티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다음달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페리시치가 토트넘의 영입제안을 받아들였다.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와 다시 함께 하고 싶다는 요청을 했고 페리시치는 토트넘과 2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페리시치는 토트넘의 파라티치 단장이 선호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콘테 감독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한 후 선수 영입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페리시치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영국 풋볼런던은 그 동안 페리시치에 대한 여러 감독들의 평가를 소개했다. 지난 2020-21시즌 인터밀란에서 페리시치와 함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는 엄청난 경험을 가진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페리시치 같은 선수가 팀에 합류하게 되면 팀을 지휘하는 것이 더 쉬워진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페리시치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분데스리가, DFB포칼 3관왕을 달성했던 한지 플릭 감독은 당시 "페리시치의 활약에 고마움을 느낀다. 트레블에 공헌했다. 페리시치와 함께해 행복하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페리시치의 수준을 알 수 있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 역시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기간 중 페리시치에 대해 "페리시치는 다른 선수들과는 차이점이 있는 윙어다. 일반적인 윙어는 빠르고 창의적이기만 하다. 하지만 페리시치는 피지컬이 뛰어나고 기술도 환상적"이라고 극찬했다.

페리시치는 지난 2010-11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후 2011-12시즌 도르트문트(독일)로 이적해 유럽 빅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볼프스부르크(독일) 인터밀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페리시치는 소속팀을 이적할 때마다 꾸준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도르트문트에선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우승과 DFB우승 포칼을 차지했고 볼프스부르크에선 2014-15시즌 DFB포칼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019-20시즌 인터밀란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됐을 때는 분데스리가, DFB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인터밀란에선 지난 2020-21시즌 콘테 감독과 함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페리시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는 A매치 113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서도 골을 터트리는 등 조국 크로아티아의 준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페리시치는 측면 공격수가 주포지션이지만 콘테 감독의 인터밀란에선 윙백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손흥민과 포지션 경쟁 대신 윙백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페리시치.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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