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구두 구입한 업체 '바이네르' 증평이전 약속

김정수 기자 2022. 5. 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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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구입해 전국적 관심을 받은 신발 제조기업인 '바이네르'가 충북 증평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기윤 국민의힘 증평군수 후보는 29일 증평새마을금고 앞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지난 28일 이 기업 김원길 대표(61)와 증평 공장 신축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994년 창립한 바이네르는 신발제조 전문 중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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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송기윤 증평군수 후보, 3000억원대 투자 양해각서 체결
공천 탈락자 원팀·나경원 전 대표·탤런트 선우용녀씨 등 지원
송기윤 증평군수 후보가 29일 열린 합동유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구입해 전국적 관심을 받은 신발 제조기업인 '바이네르'가 증평으로 이전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구입해 전국적 관심을 받은 신발 제조기업인 '바이네르'가 충북 증평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기윤 국민의힘 증평군수 후보는 29일 증평새마을금고 앞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지난 28일 이 기업 김원길 대표(61)와 증평 공장 신축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협약을 계기로 바이네르는 약 3000억원 규모의 공장을 순차적으로 신축할 계획"이라며 "공장이 가동되면 1000여명의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 당락과 관계없이 바이네르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유망 기업을 유치해 일회성이 아닌 참 공약임을 입증하겠다"고 덧붙였다.

송기윤 증평군수 후보와 신발 제조기업인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가 공장 신축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송기윤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뉴스1

애초 이 기업은 해외에 공장 신축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송 후보가 찾아와 김 대표에게 증평 투자를 요청했고 고심 끝에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창립한 바이네르는 신발제조 전문 중소기업이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약 170억원의 매출을 올린 국내 유망 중소기업이다.

현재 백화점, 할인점 등 전국 70개 매장에서 남성화와 여성화, 골프화 등 신발 200여종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14일 인근 백화점 매장에 들러 바이네르 컴포트화를 구입했다. 이후 품절과 구매문의가 이어지면서 한때 회사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국민의힘 증평군 합동유세에는 군수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송 후보 지지를 밝히며 원팀을 구성했다.2022.5.29© 뉴스1

이날 합동유세에는 군수 공천에 참여했던 후보들이 송 후보 지지를 밝히며 원팀을 구성했다.

엄대섭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우종한 전 증평군의원은 "공천에 탈락해 아쉬움은 있지만 국민의힘 승리에 노력하겠다"며 "건강한 보수 후보들을 대거 당선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도 이날 진천 유세에 이어 송기윤 후보 지지연설을 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모든 후보들이 당선돼야 증평군이 한발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탤런트 정동남, 김창숙, 선우용녀씨도 유세에 동참해 송 후보에 힘을 보탰다.

j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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