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코로나19로 아버지 사망..수의도 못입었다"

강주일 기자 2022. 5. 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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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S ‘진격의 할매’


개그맨 양상국이 눈물의 사부곡을 털어놓는다.

31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진격의 할매’ 에서는 사투리개그의 아이콘인 개그맨 양산국이 출연한다.

그는 지난 3월 돌아가신 아버지 얘기를 꺼내며 눈물 짓는다. 그는 “코로나로 돌아가셔서 아버지가 수의도 못 입으셨다. 마지막으로 손이라도 한 번 잡고 싶었는데…”라며 당시 상황을 털어놓아 현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양상국의 한 맺힌 사부곡은 결국 할매들까지 울렸다. 마음 찢어지는 그의 사연에 눈물 흘리던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과연 어떤 위로를 건넸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이날 G컵 가슴의 사연자가 할매들을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는다. 사연자는 사연자는 “가슴 때문에 언어폭력을 당하기도 하고, 스토킹도 당했었다”고 말했고, 김영옥은 “사람들 참 이상하다”고 분노했다.

이어 모녀 사연자가 등장했다. 딸 사연자는 “엄마가 매일 술을 3병씩 먹는다”라며 엄마를 고발해 할매들을 경악하게 했다. 딸 사연자가 “방 문 앞에서 중얼거리고, 내 물건을 마구 버린다”며 엄마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지만, 엄마 사연자는 그저 머쓱하게 웃었다. 박정수는 “아직 심각성을 모른다”라며 알코올중독 엄마를 향해 매운맛 조언을 날린다. 방송은 이날 오후 9시 20분.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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