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하네다 노선 6월15일 운항 재개"..일본 언론 보도
코로나로 2년동안 중단돼
이 신문은 "한일 양국 정부가 6월 1일 운항 재개를 목표로 협의해왔으나 공항 직원과 방역 담당자 등을 확보하는 데 시간이 걸려 재개 시기가 늦어졌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 3월 이후 2년2개월가량 이 노선 운항을 중단해왔다. 국내 항공사들은 현재 인천~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 등의 일본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도심 접근성이 좋아 코로나19 상황 이전에는 연간 205만명가량이 이용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 등 일본 측 방문단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김포~하네다 노선 운행 재개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달 일본으로 파견했던 한일정책협의대표단도 일본 측에 이 노선 재개를 요청한 바 있다.
일본이 다음달 10일부터 단체 관광객의 입국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미즈기와 대책(공항·항만에서의 방역 대책)을 완화하는 상황에서 김포~하네다 노선이 부활되면 양국의 인적 교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코로나19 상황 등에 따라 국가·지역을 청·황·적색으로 구분하고 청색 국가·지역(한국·미국·중국 등 98곳)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일본 도착 시 '백신 3회 접종 증명서'가 없어도 공항에서 받는 '입국 코로나19 검사'와 자가격리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이들 청색 국가·지역에 대해서는 다음달 10일부터 단체 관광객 입국을 재개할 계획이다. 일본이 관광 입국을 허용하는 것은 2년2개월여 만이다. 현재 비즈니스·유학 등의 비자는 발급하고 있으나 관광 목적 입국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
[도쿄 = 김규식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임금피크제 무효판결 다음날…"정년 연장 땐 문제없다" 또 다른 판결
- "생활밀착형 지역공약 실종…`중앙정치 대리인` 뽑는 선거 전락"
- "AI·배터리 新경제지도 그릴것"…"전직원 정규직 복합쇼핑몰 유치"
- 후반기 국회, 상임위 공백으로 출발…장관청문회 `삐걱`
- 尹 `경청식탁` 이어간다…7대 종단 지도자와 오찬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가 실시간으로 가격도 바꾼다…아마존·우버 성공 뒤엔 ‘다이내믹 프라이싱’
- 서예지, 12월 29일 데뷔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