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로 한국 IPO 냉각기"-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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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한국의 IPO(기업공개) 규모가 높은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성장 둔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냉각되면서 올해는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진단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IPO 냉각은 89개 기업의 신규 상장에, 공모금액은 19조7000억원에 달했던 지난해와 큰 대조를 이룬다.
올해 상장한 기업들의 실적은 부진한데, 한국 기업 36곳 중 11곳이 IPO 공모가 아래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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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한국의 IPO(기업공개) 규모가 높은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성장 둔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냉각되면서 올해는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진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 원스토어, SK쉴더스, 현대엔지니어링 등 최소 10개 기업들이 상장을 철회했다. 이들 기업은 올해 들어 시장 심리가 악화되고 코스피지수가 12% 하락하면서 원하는 가치평가 획득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가장 최근에 나온 한국 IPO대어는 세계 2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었는데 지난 1월에 106억달러를 조달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IPO 냉각은 89개 기업의 신규 상장에, 공모금액은 19조7000억원에 달했던 지난해와 큰 대조를 이룬다. 이중 17개 종목은 개인투자자들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첫날 상한가)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거래 흐름은 규제당국으로 하여금 시장 거품에 대한 우려 속에서 고평가에 대한 정밀 조사를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 긴축도 증시 분위기를 짓누르고 있다.
올해 상장한 기업들의 실적은 부진한데, 한국 기업 36곳 중 11곳이 IPO 공모가 아래로 거래되고 있다.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지난해에 한국에 대한 익스포저를 늘렸다"며 "하지만 이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신흥국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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