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원 초과 아파트 청약 경쟁률 급락.. 서울서도 포기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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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9억원이 넘는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크게 떨어졌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9억원 초과 전국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9.4대1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단지는 잔금대출이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된 것도 9억원 초과 아파트의 청약 열기에 영향을 미친 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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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금리 인상 영향

분양가 9억원이 넘는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크게 떨어졌다. 서울에서도 청약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9억원 초과 전국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9.4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64.7대1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다.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는 지난해 31.3대1에서 올해 20.9대1, 6억원 이하는 17.3대1에서 9.2대1로 떨어졌다. 올해 전체 경쟁률도 지난해 19.5대1보다 낮은 11.5대1이다.
‘청약불패’로 여겨졌던 서울에서도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삼양사거리특별계획3구역 재개발)는 전용면적 39㎡A 3가구, 53㎡A 21가구, 53㎡B 1가구, 59㎡A 11가구, 80㎡A 46가구, 84㎡A 36가구, 84㎡B 21가구 등 총 139가구에 대해 내달 2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분양에서 328가구를 모집했는데 청약 당첨자의 42%가 대거 계약을 포기하면서 무순위 청약에 나선 것이다.
올해 강북구에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미아동 ‘북서울자이폴라리스’(미아3구역 재개발), 수유동 ‘칸타빌수유팰리스’(강북종합시장 재정비)도 청약 당첨자의 계약 포기가 속출했다. 구로구 개봉동 ‘신영지웰에스테이트개봉역’,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입구역더하이브센트럴’과 신림동 ‘신림스카이아파트’, 동대문구 장안동 ‘브이티스타일’ 등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서울에서도 청약 당첨자의 계약 포기에 따라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지는 단지가 많아졌다.
이처럼 청약 열기가 줄어든 건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2016년 7월부터 분양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특히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면 중도금 대출을 사실상 모두 현금으로 마련해야 한다. 통상 계약금과 중도금이 각각 20%, 60%인 점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10억원일 경우 8억원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올해부터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단지는 잔금대출이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된 것도 9억원 초과 아파트의 청약 열기에 영향을 미친 걸로 풀이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올해 모집공고를 받는 단지부터 잔금대출 시 개인별 DSR 규제를 받게 되면서 청약 통장 사용에 분양가가 주요 변수로 고려되고 있다”면서 “올해 7월부터는 DSR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연말까지 추가 금리 인상 압력도 높아서 청약 실수요자들이 자금 계획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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