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철학과 교수진, 전문분야 저서 연이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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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철학과 교수들이 잇따라 전문분야 저서를 출간해 눈길을 끈다.
29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 대학 철학과 김도식·김석·양대종 교수가 개별 연구 성과를 담은 저서를 연달아 출간했다.
김도식 교수의 '무거운 철학 교수의 가벼운 세상 이야기'(철학과현실사)는 저자가 분석 철학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쓴 글을 모은 것이다.
양 교수는 니체 연구자로, 지난해 12월에는 니체의 핵심개념을 중심으로 니체 사상의 전모를 그린 '니체'를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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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건국대 철학과 교수들이 잇따라 전문분야 저서를 출간해 눈길을 끈다. 인문학 분야에서는 논문 못지 않게 저술도 중요한 연구성과로 평가한다.
29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 대학 철학과 김도식·김석·양대종 교수가 개별 연구 성과를 담은 저서를 연달아 출간했다. 김도식 교수의 '무거운 철학 교수의 가벼운 세상 이야기', 김석 교수의 '마침내, 고유한 나를 만나다', 양대종 교수의 '포이어바흐의 <기독교의 본질>읽기'가 그것이다.
김도식 교수의 '무거운 철학 교수의 가벼운 세상 이야기'(철학과현실사)는 저자가 분석 철학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쓴 글을 모은 것이다.
철학적 주제인 자아, 교육·입시, 정치·사회 같은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로부터 미디어, 스포츠, 외국 경험 등 가벼운 세상 이야기까지 성숙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희망을 담고 쓴 글이 담겨 있다.
김석 교수의 '마침내, 고유한 나를 만나다'는 역사, 철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의 여덟 번째 저서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자아에 대한 오해와 어떻게 그것을 극복할지에 대해 흥미진진한 사례 제시와 함께 기존 긍정심리학에 대한 비판을 통해 독자가 편하게 '너 자신을 알라'는 철학적 화두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양대종 교수의 '포이어바흐의 <기독교의 본질> 읽기'는 '신이 인간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신을 창조했다'는 명제를 통해 기독교의 모순을 비판하는 포이어바흐 종교비판과 인간 성찰의 필요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학적 관점에서 기독교의 본질을 분석하면서 종교현상의 숨은 의미를 탐문한다. 양 교수는 니체 연구자로, 지난해 12월에는 니체의 핵심개념을 중심으로 니체 사상의 전모를 그린 '니체'를 출간하기도 했다.
건국대 철학과는 내년 창과 60주년을 맞이한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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