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피렐라+구자욱 8안타 4타점' 역전의 삼성 5연패 탈출..LG 싹쓸이 실패

신원철 기자 2022. 5. 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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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이후 역전승 1위 삼성이 불펜 평균자책점 1위 LG를 무너트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4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7회 김승현을 내보내 LG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삼성은 올해 5회를 열세로 마친 경기에서 9번이나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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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구자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5회 이후 역전승 1위 삼성이 불펜 평균자책점 1위 LG를 무너트렸다. 5연패를 끊고 월요일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4로 역전승했다. 4회에만 홈런 2개를 맞고 4실점했지만 5회 호세 피렐라의 2점 홈런으로 추격한 뒤 7회 타자일순 5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24일 대구 KIA전부터 이어진 연패를 드디어 끝냈다.

선발 황동재가 4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교체됐다. 황동재는 3회까지 1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버티고 있었으나 4회 오지환에게 선제 솔로포, 이재원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4실점했다. 삼성은 4회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투수 이상민을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 피렐라 ⓒ곽혜미 기자

결과적으로 이 교체가 적중했다. 삼성은 4회말 4실점 뒤 5회초 공격에서 2점을 만회했다. 피렐라가 LG 선발 김윤식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향해 총알 같이 날아가는 2점 홈런을 날렸다.

2-4로 끌려가던 7회에는 LG 불펜을 차례로 격파했다. 이정용으로부터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진해수가 나온 뒤 폭투와 볼넷, 적시타를 기록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또다른 필승조 투수 정우영이 나온 뒤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이원석이 역전 적시타를, 이날 1군에 복귀한 김상수가 3점 차로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삼성은 7회 김승현을 내보내 LG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왔다. 8회 우규민, 9회 오승환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삼성은 올해 5회를 열세로 마친 경기에서 9번이나 역전승했다. 리그 최다 1위다.

LG는 오지환이 시즌 10호 홈런을, 이재원이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하며 KIA 타이거즈와 함께 나란히 팀 홈런 1위(39개)에 올랐다. 그러나 믿었던 불펜투수들이 집단 난조를 보이며 주말 3연전 싹쓸이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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