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기대감에 '오프라인' 힘주는 유통가

이정은 2022. 5. 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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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기대감에 유통업계가 오프라인 매장을 강화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에 주력해오던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고,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던 브랜드들은 잇따라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모습이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온라인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 진출은 엔데믹 시대 유통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며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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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리퀴드 퍼퓸바,오에라 확대
아이파크몰 '첨스' 국내 첫 매장
온라인브랜드, 매장 오픈 이어져
갤러리아 대전 타임월드점에 오픈한 '제임스펄스' 매장
엔데믹 기대감에 유통업계가 오프라인 매장을 강화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에 주력해오던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고,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던 브랜드들은 잇따라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한섬은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프랑스 니치 향수 전문 편집숍 '리퀴드 퍼퓸바'의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 한섬은 이번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향수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리퀴드 퍼퓸바의 오프라인 매장을 현재 3곳(팝업 포함)에서 연내 10여곳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하반기에는 서울 시내 면세점 입점도 추진한다.

한섬은 지난해 론칭한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의 오프라인 유통망도 확대한다. 다음달에는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입점이 예정돼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최근 대전 타임월드점에 데일리웨어 브랜드 '제임스펄스'의 충청권 첫 매장을 열었다. 지난해 10월 갤러리아명품관에 이어 타임월드가 두 번째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명품관 제임스펄스 매장이 월평균 매출 1억5000만원을 넘어 성공적으로 국내에 안착한데 힘입어 두 번째 매장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HDC아이파크몰은 호상사와 손잡고 캠핑 브랜드 '첨스'의 국내 첫 매장을 선보였다. 캠핑 장비와 의류 등 총 4000여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 단독 상품도 있다. 첨스는 매년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가심비 좋은 캠핑용품 브랜드로 인지도를 넓혀왔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온라인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 진출은 엔데믹 시대 유통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며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자라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점을 서울 최대 규모의 체험형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총 면적이 3180m²로 종전보다 넓어졌고, 제품 라인별 세분화된 큐레이션과 브랜드 경험이 가능하다. 글로벌 매장 리뉴얼을 시작한 이후 스페인, 일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된 리뉴얼이다.

온라인 위주로 판매하던 신세계의 W컨셉이나 삼성물산의 구호플러스도 올해 신세계백화점 경기점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첫 매장을 열었다.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도 올해 하반기 서울 여의도에 오프라인 1호점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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