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민주, 경기도 총력전.."尹정부 제대로 일하게 만들 것"

윤다혜 기자 2022. 5. 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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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3일 앞둔 29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후보들은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 곳곳을 찾아 막판 표심에 호소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계양구 상야동 서울지하철 9호선 차량기지 근방에서 '서울 지하철 9호선 계양 연장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지하철 9호선을 인천 계양테크노밸리까지 연장하겠다"며 교통망 확충과 지역 활성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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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대통령 바뀐 지 20일..美와 안좋은 나라들 한국에 등돌려"
김동연 "투표하면 이긴다..말 아니라 성과로 보여준 일꾼 뽑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 타임월드 인근에서 열린 허태정 대전시장 합동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6·1 지방선거를 3일 앞둔 29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후보들은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 곳곳을 찾아 막판 표심에 호소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계양구 상야동 서울지하철 9호선 차량기지 근방에서 '서울 지하철 9호선 계양 연장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지하철 9호선을 인천 계양테크노밸리까지 연장하겠다"며 교통망 확충과 지역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계양테크노밸리는 3기 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광역철도교통망이 부족한 곳"이라며 "서울지하철 9호선 개화차량기지에서 계양테크노밸리 중심부까지 약 5㎞를 추가로 이어 원도심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 이재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경험과 실적을 갖고 있다. 말이 아닌 실적으로 검증받은 실력을 강력한 추진력으로 인천, 그리고 계양이 비상할 수 있도록 서울 9호선 계양테크노밸리 연장을 시작으로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을 확실히 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호중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오후 경기 용인시를 찾아 '새정부 견제론'을 전면에 띄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위원장은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 "대통령이 바뀐 지 20일이 됐는데, 20일 동안 이렇게 세상이 뒤바뀔 수 있냐"며 "세계 6위 군사대국이 됐다고 자랑스럽게 생각했는데 북한에서 미사일을 쏴도 대통령은 NSC 회의도 안 열고 집에 가다가 폭탄주나 마셨다"고 주장했다.

윤 위원장은 또 "문재인 대통령은 안보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경제는 두루두루 전 세계 모든 국가들과 교역을 통해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익외교를 했다"며 "그런데 대통령 바뀐 지 20일 밖에 안 됐는데 경제와 안보를 미국과 동맹하겠다고 하니 미국과 사이가 좋지 않은 나라들이 한국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게 국익외교냐"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이렇게 외교를 해서는 수출로 먹고 사는 대한민국 수출의 앞길이 막힐 우려가 있다. 그래서 견제가 필요하다"며 "야당의 힘이 세지면 정부가 일을 못하는 것 아니냐 이런 말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것만 견제가 아니다.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에게 국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잘 끌고 가는 역할을 부여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표를 몰아주시면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하게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동두천시 지행역 대풍당 앞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방선거 본투표일이 3일 밖에 남지 않았다. 투표해야 이긴다. 투표하면 이긴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또 "동두천 시장과 경기지사는 말만 잘하고, 남이 써준 글을 읽어 온 사람이 아니라, 그동안 일로써 성과로써, 행동으로 보여준 일꾼을 뽑아야 한다"며 "저는 지난 34년 동안 국정 운영과 경제, 나라 살림을 책임져 온 일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TX-C 노선 연장'과 '반환 공여지 개발' 공약을 내세우며 "여러분께 드린 약속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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