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산 자락' 경기도청사, 광교로 이전 완료..舊청사 민원실 문 닫는다

박성훈 기자 2022. 5. 29. 1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수원 팔달산 자락에 있던 경기도청의 전 부서가 7주간의 이전 끝에 광교신청사(사진)로 모두 자리를 옮겼다.

오태석 도 자치행정국장은 "경기도가 55년간의 팔달산 청사 시대를 마무리하고 광교 신청사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면서 "청사이전을 계기로 경기도 공직자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4일부터 7주간 이사…30일 全부서 정상 가동

수원=박성훈 기자

경기 수원 팔달산 자락에 있던 경기도청의 전 부서가 7주간의 이전 끝에 광교신청사(사진)로 모두 자리를 옮겼다.

경기도는 30일부터 광교신청사가 공식적인 경기도청사가 된다고 밝혔다. 도는 행정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7주에 걸쳐 매주 목∼일요일 부서별로 단계적 이전을 추진해 29일 모든 부서의 이전을 완료했다.

신청사는 지하4층∼지상25층(연면적 1만6337㎡)의 건물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84 경기융합타운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도는 4780억 원을 들여 2017년 9월 신청사를 착공해 2021년 11월 준공했다.

청사에는 21개 실·국 산하 88개 과, 2500여 명의 도청 공무원이 근무하게 된다. 업무 효율성을 위해 실·국별로 최대한 같은 층에 배치했다.

또 열린민원실과 장애인복지과 등 일반인 출입이 잦은 부서를 낮은 층에 배치하고 곳곳에 휴게실, 열린도서관, 홍보관 등 주민 편의 시설을 설치했다.

주민 방문이 가장 많은 열린민원실은 지난 18일부터 신청사 1층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27일까지는 기존 청사와 병행 운영됐지만, 이전이 완료되면서 30일부터는 신청사에서만 운영된다.

도는 신청사 방문객들을 위해 광교중앙역에서 신청사 출입구까지 현수막과 배너 등을 설치했으며, 도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청사 관련 안내와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오태석 도 자치행정국장은 “경기도가 55년간의 팔달산 청사 시대를 마무리하고 광교 신청사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면서 “청사이전을 계기로 경기도 공직자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청이 떠난 수원 팔달구 청사에는 경기도기록원과 통합데이터센터가 조성되고, 건설본부 등 일부 부서와 도에서 설립한 17개 센터가 입주할 계획이다.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