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내 꽃피는 꽃기린, 신품종 '레드샤인' 나왔다

박성훈 기자 2022. 5. 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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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일 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다육식물(多肉植物·잎이나 줄기에 많은 수분을 품은 식물)인 꽃기린의 새로운 품종이 나왔다.

김석철 도 농업기술원장은 "레드샤인은 국내 꽃 시장의 최근 경향을 반영한 신품종으로 분화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보급으로 재배 농가 소득 확대와 국산 품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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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개발…붉은 꽃 많이 피어 관상 가치 우수

수원=박성훈 기자

실내에서 일 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다육식물(多肉植物·잎이나 줄기에 많은 수분을 품은 식물)인 꽃기린의 새로운 품종이 나왔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개발한 ‘레드샤인’(Red Shine·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29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레드샤인’ 품종은 꽃 색이 광택이 나는 느낌의 적색이고 꽃의 크기가 큰 대륜(大輪) 계통으로 꽃이 1~2단에서 피는 다화성이라는 장점이 있어 관상 가치가 높다.

도 농업기술원은 종자업 등에 자격을 갖춘 단체나 농업인에게 기술을 이전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수출계약을 맺은 네덜란드 현지에서도 재배할 예정이다.

김석철 도 농업기술원장은 “레드샤인은 국내 꽃 시장의 최근 경향을 반영한 신품종으로 분화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보급으로 재배 농가 소득 확대와 국산 품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꽃기린은 마다가스카르섬이 원산지인 다육식물이다. 꽃의 모양이 기린을 닮았다고 하여 해당 이름이 붙여진 이 식물은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물관리, 햇빛과 영양 관리만 잘하면 연중 꽃을 볼 수 있으며 꽃 색깔도 빨간색, 분홍색, 노란색 등 다양하다. 꽃시장에서 연간 판매되는데 3∼4월에 가장 유통량이 많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고온과 가뭄에도 잘 견디고 꽃의 크기와 색이 다양해지면서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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