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사직] '통산 100승'..홍원기 감독 "한현희가 오늘을 위해 잘 준비했다"

박정현 기자 2022. 5. 29.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현희가 공백기 동안 오늘(29일)을 위해 잘 준비해 준것 같다."

키움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1057일(종전 2019년 7월5일~7월7일) 만에 롯데전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고, 사령탑인 홍원기 감독도 감독 통산 100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사직 원정을 마무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왼쪽)이 선수단에게 통산 100승 축하를 받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한현희가 공백기 동안 오늘(29일)을 위해 잘 준비해 준것 같다.”

키움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한현희가 7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3안타를 쳤고, 김수환과 박주홍, 김재현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4회, 키움은 투수전 흐름을 깨고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김혜성의 2루타를 친 뒤 송성문의 중견수 뜬공에 3루를 밟았다. 이어 김수환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1-0이 됐다. 막내 박주홍도 흐름을 이어갔다. 1사 1루에서 우측 라인 위에 떨어지는 1타점 3루타로 2-0을 한 점을 더 뽑아냈다.

키움은 7회 더 도망갔다. 2사 후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와 김재현의 1타점 2루타가 연속으로 터지며 3-0을 만들었고, 9회에는 2사 만루에서 이정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0을 완성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1057일(종전 2019년 7월5일~7월7일) 만에 롯데전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고, 사령탑인 홍원기 감독도 감독 통산 100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사직 원정을 마무리했다.

경기 뒤 홍 감독은 돌아온 한현희의 투구를 칭찬했다. “한현희가 오랜만의 선발 등판임에도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공백기 동안 오늘을 위해 잘 준비해 준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평소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홍 감독은 이날 터져 나온 호수비에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2회와 4회 김혜성의 호수비로 넘어갈 수 있는 흐름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환과 박주홍, 김재현 등 하위 타선에 배치된 타자들이 에이스 투수를 잘 공략해 줘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