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게임노트] 한현희 시즌 첫 승..키움, 1057일 만에 롯데전 스윕+사령탑은 통산 100승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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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 원정에서 뜻깊은 승리를 거두며 겹경사를 맞았다.
키움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019년 7월5일~7월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전 이후 1057일 만에 거인 군단을 상대로 시리즈 스윕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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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 원정에서 뜻깊은 승리를 거두며 겹경사를 맞았다.
키움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원정팀 키움은 김준완(좌익수)-김휘집(유격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김수환(1루수)-박주홍(지명타자)-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재현(포수)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롯데는 황성빈(좌익수)-장두성(중견수)-이대호(지명타자)-DJ 피터스(우익수)-이호연(3루수)-안중열(포수)-이학주(유격수)-김민수(1루수)-배성근(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 한현희는 7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 하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3안타를 친 김혜성과 더불어 김수환-박주홍-김재현이 필요한 시점에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4회, 키움이 먼저 흐름을 깼다. 1사 후 김혜성이 우중간의 2루타를 쳐 2루를 밟았다. 송성문이 중견수 뜬공으로 3루까지 간 김혜성은 김수환의 1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1-0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막내가 한 건을 했다. 타석에 선 박주홍은 우측 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3루타로 2-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7회 키움은 한 점을 더 도망갔다. 2사 후 야시엘 푸이그가 좌익수 옆으로 2루타를 쳤다. 후속타자 김재현도 장타 행진에 동참했다.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내 3-0이 됐다.
키움은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구원 나원탁의 제구 난조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이정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뽑아 4-0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019년 7월5일~7월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전 이후 1057일 만에 거인 군단을 상대로 시리즈 스윕을 거뒀다. 홍원기 키움 감독도 감독 통산 100승을 달성하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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