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최다' 사전투표율에 김동연-김은혜 "유·불리 안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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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사전투표(27~28일)가 역대 지방선거 중 최다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측 모두 "높은 투표율로 인한 유·불리를 따지지 않는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대선과 총선을 제외한 역대 지선 사전투표율 중 이번이 최다였지만 김동연-김은혜 후보 측은 사전투표제도가 정착됨에 따른 자연스러운 투표율 상승일 뿐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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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배수아 기자 = 경기도의 사전투표(27~28일)가 역대 지방선거 중 최다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측 모두 “높은 투표율로 인한 유·불리를 따지지 않는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경기도 유권자 1149만7206명 중 219만94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틀간의 누적 투표율은 19.06%였다.
역대 사전투표율은 2014년 6월4일 제6회 지방선거 당시 10.31%였고, 2년 후인 2016년 4월13일 제20대 총선 때는 11.16%로 조금 증가했다. 이어 2017년 5월9일 문재인·홍준표·안철수 후보 등이 각축을 벌인 제19대 대선에서는 24.92%를 기록하면서 20%대를 넘었다.
2018년 6월13일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 당시 17.47%로 다소 낮아졌지만 2020년 4월14일 제21대 총선에서 23.88%, 올 3월9일 제20대 대선 33.65%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대선과 총선을 제외한 역대 지선 사전투표율 중 이번이 최다였지만 김동연-김은혜 후보 측은 사전투표제도가 정착됨에 따른 자연스러운 투표율 상승일 뿐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는 않고 있다.
통상적으로 투표율이 높을수록 고연령층보다는 젊은 계층의 투표가 늘면서 진보진영에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졌지만 지난 대선 이후 보수진영을 지지하는 2030세대가 상당히 늘었다는 점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측 모두 선거를 3일 남겨둔 현 시점에서 최대한 자신들의 지지층이 6월1일 투표일에 투표장으로 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김동연 후보 측은 “예전에는 사전투표를 포함해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 등 진보진영에 유리하다고 했지만 이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투표율에 따른 유·불리 분석이 의미가 없다”며 “김동연 후보의 경쟁력이 상대를 압도하기 때문에 끝까지 인물론을 내세우면서 지지층이 투표장에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혜 후보 측도 “투표율의 높낮이에 따른 우리에게 유리할지, 불리할지를 따지지는 않고 있다”며 “최대한 김은혜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투표장에 많이 나가도록 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전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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