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2022, 역대 4번째 한중 결승전에서 LCK 웃을까?

남정석 2022. 5. 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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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LCK)과 중국(LPL) 리그가 역시 '2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T1은 역대 4번째, RNG는 3번째 MSI 결승 무대에 오른 가운데 두 팀 모두 3번째 MSI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29일 격돌한다.

지난 2015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6차례 개최된 MSI에서 한국과 중국팀은 3번이나 맞닥뜨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MSI이자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2년만에 팬들이 가득 들어찬 오프라인 경기이지만, 결승전은 다소 맥이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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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LCK)과 중국(LPL) 리그가 역시 '2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리고 MSI 역대 4번째이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결승 맞상대로 결정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T1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4강전에서 유럽(LEC) 대표 G2 e스포츠를 3대0으로 셧아웃 시키며 결승에 올랐다. 이에 앞서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4강전에선 중국 RNG가 북미(LCS) 대표 EG를 역시 가볍게 3대0으로 따돌리며 결승에 선착한 바 있다. T1은 역대 4번째, RNG는 3번째 MSI 결승 무대에 오른 가운데 두 팀 모두 3번째 MSI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29일 격돌한다.

지난 2015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6차례 개최된 MSI에서 한국과 중국팀은 3번이나 맞닥뜨렸다. 하지만 모두 중국팀이 우승을 가져갔다. 게다가 T1과 RNG는 양국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팀이자 MSI 단골 멤버임에도 결승 무대에서 만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T1이 2015년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6~2017년에 연속 MSI 정상에 오른 후 다소 침체된 사이 RNG가 2018년과 2021년에 우승컵을 차지한 것에서 보듯 전성기가 겹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T1으로선 국제 무대에서 완벽한 부활을 알리기 위해서, 그리고 LPL에 다소 밀리고 있는 LCK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라도 홈팬들 앞에서 우승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까지 확장하면, 두 팀은 지난 2013년 결승에서 만난 적이 있다.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은 처음으로 국제 무대에 참가한 2013년 승승장구하며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까지 올라 RNG의 전신인 로열클럽을 3대0으로 물리치며 전성시대를 열었다. 당시 우승 멤버인 '페이커' 이상혁이 여전히 10년째 T1에서 뛰고 있으며, 그리고 '임팩트' 정언영이 이번에 EG 선수로 참가해 4강까지 오른 것은 선수 생명이 상대적으로 짧은 e스포츠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사례라 할 수 있다. 여전히 주전으로 뛰고 있는 두 선수의 철저한 자기 관리는 후배들에게 상당한 귀감과 자극이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두 팀 모두 스타일 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 이상혁을 중심으로 하는 T1은 내부 경쟁을 통해 성장시킨 선수들로 대부분의 라인업을 구성, 탄탄한 팀워크가 경쟁 우위라 할 수 있다. RNG도 한국을 포함해 다수의 외국인 선수가 포함된 LPL 경쟁팀들과 달리 전 라인업을 자국 게이머로만 구성해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오며 역시 커뮤니케이션에서 다른 팀에 앞서고 있다. 자국 리그뿐 아니라 국제 무대 성적도 뛰어난 명문팀이라 소속 선수들의 자부심이 높은 것도 공통점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MSI이자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2년만에 팬들이 가득 들어찬 오프라인 경기이지만, 결승전은 다소 맥이 빠지게 됐다. RNG가 자국 방역을 이유로 결승을 포함해 모든 경기를 자국에서 온라인으로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T1은 물론 팬들로도 분명 아쉬운 대목이었다.
부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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