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문화유산과 현대 미술품의 만남..'명품직관' 특별전

박상현 2022. 5. 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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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박물관이 소장한 주요 문화유산과 현대 미술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찾아온다.

이화여대박물관은 국보, 보물, 서울시 유형문화재 등 지정문화재와 현대 작가 작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특별전 '명품직관'을 3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화여대박물관 관계자는 "이화가 모은 문화유산과 현대 미술을 직관하면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의미를 되새겨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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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박물관서 12월 30일까지..주요 지정문화재 공개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왼쪽)와 신미경 작품 [이화여대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이화여대박물관이 소장한 주요 문화유산과 현대 미술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찾아온다.

이화여대박물관은 국보, 보물, 서울시 유형문화재 등 지정문화재와 현대 작가 작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특별전 '명품직관'을 3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연다고 29일 밝혔다.

국보 중에는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가 나온다. 1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자기로, 높이가 53.3㎝다. 항아리 전체를 화폭으로 삼아 포도 넝쿨을 그렸다.

보물로는 '백자 철화운룡문 항아리', '백자 청화매조죽문 항아리', '기사계첩' 등이 전시된다.

백자 철화운룡문 항아리는 구름과 용을 표현한 도자기이고, 백자 청화매조죽문 항아리에는 매화·새·대나무가 묘사됐다. 기사계첩은 조선 숙종 45년(1719) 무렵 왕과 기로소 모임을 기념해 제작한 화첩이다. 기로소는 70세가 넘은 문관을 예우하려고 설치한 기구다.

고구려 평양성을 쌓는 과정에서 글자를 새긴 돌인 '고구려 평양성 석편', 고려시대 유물인 '청자 투각고리문 의자' 등도 공개된다.

정구호, 하지훈, 구본창, 신미경, 이예승 등이 제작한 다양한 미술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화여대박물관 관계자는 "이화가 모은 문화유산과 현대 미술을 직관하면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의미를 되새겨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자 투각고리문 의자 [이화여대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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