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칸 영화제 수상으로 대박 터질 곳은 어디?

정구학 2022. 5. 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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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2편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하면서 수혜를 입을 경제적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강호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브로커'는 영화제작사 '집'이 일본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에게 감독을 맡겨 제작했으며,투자배급사인 CJ ENM이 세계 171개국에 선판매한 상태다.

한국 배우가 칸영화제에서 연기 상을 받은 것은 '밀양'(2007)으로 여우주연상을 탄 전도연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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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2편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하면서 수혜를 입을 경제적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강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박찬욱은 한국 감독으로는 두 번째로 감독상을 받았다.

송강호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한국 배우가 이 부문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송강호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브로커'는 영화제작사 '집'이 일본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에게 감독을 맡겨 제작했으며,투자배급사인 CJ ENM이 세계 171개국에 선판매한 상태다. 6월8일 국내 CGV와 메가박스 등에서 상영을 앞두고 있다.

송강호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무대에 올라 "위대한 예술가 고레에다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찬욱 감독도 '헤어질 결심'으로 한국 감독으로는 두 번째이자 자신의 첫 번째 감독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박 감독은 무대 소감에서 "이 영화를 만드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은 CJ ENM과 이미경 CJ 부회장 등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혀 CJ가 두 영화를 만드는데 큰 지원을 한 사실을 밝혔다.

한국 배우가 칸영화제에서 연기 상을 받은 것은 '밀양'(2007)으로 여우주연상을 탄 전도연에 이어 두 번째다. 아시아 배우가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화양연화'(2000) 량차오웨이(양조위), '아무도 모른다'(2007) 야기라 유야에 이어 세 번째다.

통상 영화계에선 1만원짜리 입장권을 팔 경우 영화관이 절반을 갖고,나머지 50%를 제작사,투자배급사 금융투자자등이 나눠갖는 구조를 갖고 있다.이번 수상을 브로커의 경우 200억원 이상을 투자한 대형 블록버스터급이 아닌 작비가 100억미만이어서 흥행 대박이 터질 경우 영화제작사인 '집'과 투자배급사인 CJ ENM ,메가박스 등이 막대한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영화계는 예상했다.정구학기자 cg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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