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마팁 가족도 현장에서 최루탄 피해.."UEFA, 수치스러워"

최병진 기자 2022. 5.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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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과잉진압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리버풀 FC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펼쳐진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1로 패했다.

결국 리버풀은 후반 13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실점을 했고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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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시작 전 경기장 밖에서 발생한 소동. 사진|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결승전 과잉진압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리버풀 FC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펼쳐진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1로 패했다.

기대가 가득했던 결승전은 시작 전부터 다소 소란스러웠다. 결승전 킥오프는 당초 오전 4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킥오프 시간이 지연됐고 36분이 지나고서야 경기가 시작됐다. UEFA는 처음에 관중이 아직 입장하지 않아 시간이 변경됐음을 알렸다.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이었다. 일반적으로 경기 시간은 관중 입장 여부에 상관없이 정해진 시간에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무리 UCL 결승이라 해도 단순히 관중이 아직 입장하지 않아서 경기 시간이 지연됐다는 건 납득하기 어려웠다.

경기는 일단 4시 36분에 진행됐다.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리버풀은 후반 13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실점을 했고 0-1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이유가 밝혀졌다. UEFA는 공식 성명으로 "가짜 티켓으로 입장하려는 관중들이 있었고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경기가 지연됐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진압 방법이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리버풀 에코>는 "경찰들의 가혹 행위가 있었다. 후추 스프레이, 최루탄 등을 통해 피해를 입혔다. 심지어 리버풀 수비수 조엘 마팁의 가족들도 최루탄에 피해를 입었고 식당으로 피신을 했다. 수치스러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리버풀도 구단 공식 성명서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리버풀은 "오늘 저녁 우리 팬들이 겪었던 문제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 유럽 축구의 위대한 경기에서 경험하지 않아도 될 일이 발생했다. 공식적으로 조사를 요청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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