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가격 오른다? "오히려 좋아"..숨은 인플레이션 수혜 업종

김지성 기자 2022. 5. 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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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5월 넷째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김광수,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의 'Tier2 전장업체, 숨겨진 강자'(LG이노텍) △김용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의 '숨겨진 인플레이션 수혜주'(코엔텍) △최도연, 오강호, 김찬우,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의 '한국 소부장의 매력'(반도체 소부장)입니다.

커지는 전장산업, 숨은 강자 LG이노텍
김광수,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해 글로벌 2차 협력사 전장업체 내 확고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실적을 뒤로하고 전방산업 성장의 수혜를 함께 볼 것이란 전망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북미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기반으로 물량 확보에 판가 상승 효과가 더해져 실적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두 연구원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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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의 전장 사업은 자율주행 솔루션(카메라, 레이다, 5G, V2X)과 전기차 및 라이트닝 솔루션(조향, 제동, 변속, BMS, LED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전장카메라는 최근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LG이노텍은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테슬라의 주요 공급사로 납품을 하고 있다. 향후 애플카가 출시될 경우 동사가 밸류체인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경쟁사 품질 이슈가 발생하며 LG이노텍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최근 주가의 등락 변동성이 큰 편이나 시장 내 상대적으로 전망이 밝은 전략 고객 내 탄탄한 입지 기반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 또 광학솔루션 부문의 이익률 감소 우려를 핵심부품 내재화를 통해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고마진 스팀 판매에 인플레이션 수혜까지 볼 코엔텍
김용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소각과 매립, 스팀 사업을 영위하는 코엔텍에 대해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수혜를 볼 종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폐기물 처리단가 상승 속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높은 이익률이 기대되고 스팀 판매 단가가 LNG 가격에 연동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수혜가 예상되나 이같은 긍정적 요소가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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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진입장벽으로 인해 제한된 폐기물 처리량 속 처리수요 증가에 따른 처리단가 상승을 향유하는 건 기존 업체의 몫이다. 코엔텍은 최근 매립용량 추가 확보로 늘어난 매립량에 따른 단기적 처리단가의 부침 가능성 존재하나 중장기적으로 점유율 확대와 가격결정력 강화가 기대된다.

스팀은 폐기물의 소각공정상 발생하는 소각열을 회수해 생산된다. 스팀은 생산원가가 낮은 만큼 이익 기여도가 매우 높다. 스팀 생산량은 소각량에 연동되고 판매단가는 LNG 가격에 연동된다. 판가에 시차 없이 반영되는 LNG 가격과 낮은 스팀 생산원가는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 속 동사에 수혜로 나타날 것이다.

실제 LNG 가격 급등으로 1분기 스팀 판매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85.5% 상승했다. 이에 따라 스팀 생산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 감소했지만 스팀 판매 매출액은 73.9% 급증하며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공급 부족 국면…생산업체보다 소부장에 주목해야
최도연, 오강호, 김찬우,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소부장에 대해 93페이지에 걸쳐 자세하게 분석했습니다. 매크로 이슈로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수혜가 생산업체보다 소재, 부품, 장비에 더 집중되는 구조라는 이유에섭니다. 또 한국 소부장은 시장 점유율 상승, 신제품, 확대, 고객군 확장 등 기회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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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부족이 장기화되는데 그 수혜가 생산업체보다 소부장에 더 집중되는 구조다. 생산업체의 CapEx(설비투자를 위한 자본 지출)의 기울기가 이익보다 크다. 소부장의 이익 기울기가 생산업체들의 CapEx에 비례한다. 결과적으로 소부장의 이익 기울기가 생산업체다 크다.

매크로 이슈로 반도체 수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공급제약으로 업황 하방 경직성이 강하다. 결과적으로 올해 하반기 반도체 가격 변화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생산업체들의 실적과 주가가 가격 상승 구간에 부각되는데 하반기 대형주들은 완만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대형주의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지만 완만한 실적 기울기가 다소 아쉽다. 반도체 사이클과 무관하게 실적 기울기가 높은 소부장들에게 관심이 지속적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다. 부품주는 실적 컨센서스 상승이 가파르고 소재 또한 원재료 상승 구간에서 실적을 잘 방어하고 있다. 장비는 수요 불확실성 영향으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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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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