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머기행] '예스(YES)' 앨런 화이트 타계..존 레논 'Imagine' 드럼 연주한

조성진 기자 2022. 5. 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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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레시브록 그룹 예스(YES) 드러머이자 존 레논 'The Plastic Ono Band'에서도 연주한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명 드러머 앨런 화이트가 26일(현지시간) 시애틀 자택에서 향년 72세로 타계했다.

앨런 화이트는 YES(예스)에서 난이도 높은 하이테크 드러밍은 물론, 팝음악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명곡 존 레논의 'Imagine'의 드럼 연주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음악셰계를 선보인 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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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ES 공식 트위터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프로그레시브록 그룹 예스(YES) 드러머이자 존 레논 'The Plastic Ono Band'에서도 연주한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명 드러머 앨런 화이트가 26(현지시간) 시애틀 자택에서 향년 72세로 타계했다.

앨런 화이트 타계는 가족들이 SNS를 통해 처음 알렸고, 이어 세계의 전문 음악지는 물론 BBC, CNN, 르몽드, 가디언 등 다수 유력 매체들이 이 사실을 보도했다.

앨런 화이트는 YES(예스)에서 난이도 높은 하이테크 드러밍은 물론, 팝음악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명곡 존 레논의 'Imagine'의 드럼 연주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음악셰계를 선보인 거장이다.

몇 년 동안 건강 문제로 힘들어하던 앨런 화이트는 지난 주 '예스 Close the Edge 50주년 기념 투어'에도 함께 하지 못했고, 예스 또한 SNS를 통해 이 내용을 고지한 바 있다.

예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드러머이자 50년 친구인 앨런 화이트가 투병 끝에 7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게 생각한다"고 했다.

1949년 영국에서 태어난 앨런 화이트는 12세때부터 드럼 연주를 했고 예스에 가입하기 이전인 60년대부터 여러 밴드에서 활약했다. 69년엔 존 레논, 오노 요코, 에릭 클랩튼, 클라우스 부어만으로 구성된 '플라스틱 오노 밴드'의 드러머로 함께 하기도 했다. 이외에 조지 해리슨의 70년 앨범 'All Things Must Pass'에도 참여하는 등 비틀즈 멤버들과의 인연이 깊다.

알란(앨런) 화이트는 1972년 예스의 명반 'Close to the Edge' 투어에 동행하며 Yes에 정식 합류했다. 킹 크림슨으로 떠난 빌 브루포드 후임 드러머로 결정된 것이다.

2015년 명 베이시스트 크리스 스콰이어(Chris Squire) 사망 이래 앨런 화이트는 예스에서 가장 오래 활동한 멤버가 됐다. 최근엔 예스의 22번째 스튜디오 앨범 'The Quest'에도 참여했다.

수많은 명연을 들려준 그이지만 정작 자신의 솔로앨범은 1976년에 발표한 'Ramshackled'가 유일하다.

한편,  앨런 화이트는 아내 지지(Gigi)40년 넘게 결혼 생활을 했고 슬하에 제시와 캐시 두 자녀를 뒀는데, 그중 제시 또한 뮤지션이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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