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게임노트] '김하성 만루 2번 날렸지만' 행운의 2안타..SD 대역전패

김민경 기자 2022. 5. 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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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행운의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6회말 김하성이 이날 2번째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한편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 방화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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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행운의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15에서 0.222로 약간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2-4로 대역전패했다.

직전 경기 침묵을 깨고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후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첫 타석 이후로는 다시 잠잠했다.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 기회에 두 번째 타석에 섰다. 앞서 트렌트 그리샴과 주릭슨 프로파가 볼넷으로 출루할 정도로 피츠버그 선발투수 JT 브루베이커의 제구가 흔들리고 있었다. 김하성은 풀카운트까지 버텼으나 7구째 싱커에 헛방망이를 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4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1-1로 맞선 6회말 김하성이 이날 2번째 만루 기회를 잡았다. 1사 1루에서 세르지오 알칸타라와 프로파가 바뀐 투수 딜런 피터스에게 연달아 볼넷을 뺏어 출루한 상황이었다. 김하성은 볼 3개를 연달아 골라내며 피터스를 더 몰아붙였지만, 4구째 지켜본 싱커가 스트라이크가 되면서 오히려 김하성이 쫓겼다. 김하성은 결국 풀카운트에서 3루수 인필드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음 타자 에릭 호스머까지 헛스윙 삼진에 그치면서 샌디에이고는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마지막 타석에서 행운의 2루타를 쳤다. 2-1로 앞선 8회말 1사 후 2루타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1루수 마이클 차비스가 머리 위로 뜬 공을 쫓아가다 놓쳤고, 김하성이 그사이 2루까지 전력질주해 2루타로 연결했다. 올해 홈구장에서 처음 멀티히트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이후 루크 보이트가 자동고의4구,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안타로 출루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윌 마이어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은 뽑지 못했다.

여러 차례 만루 기회를 놓친 대가는 컸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키브라이언 헤이스에게 중월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2-4로 허무하게 역전패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 방화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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