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치소서 수용자 2명이 동료 폭행..피해자 중환자실 입원

정혜민 기자 2022. 5. 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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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구치소에서 수용자 간 폭행 사건이 발생해 교정당국이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29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6시30분쯤 인천구치소에서 수용자 2명이 다른 수용자 1명을 폭행했다.

한 장관은 사건 발생 나흘 뒤인 25일 법무부 간부 간담회에서도 "교정 현장의 인력 부족, 처우 미흡, 시설 노후화 등 인적·물적 열악함이 교정 서비스의 질적 저하, 수용자 인권 침해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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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구치소 전경/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인천구치소에서 수용자 간 폭행 사건이 발생해 교정당국이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29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6시30분쯤 인천구치소에서 수용자 2명이 다른 수용자 1명을 폭행했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현재까지도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구치소 특별사법경찰은 인천지검의 지휘를 받아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법무부는 서울지방교정청과 함께 구치소 직원의 대처가 적절했는지 합동 조사에 나섰다. 전국 교정기관을 대상으로 수용관리 실태 특별점검도 진행 중이다.

앞서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교정업무의 인적·물적 열악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한 장관은 사건 발생 나흘 뒤인 25일 법무부 간부 간담회에서도 "교정 현장의 인력 부족, 처우 미흡, 시설 노후화 등 인적·물적 열악함이 교정 서비스의 질적 저하, 수용자 인권 침해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구치소에서는 과거에도 수용자 간 폭행 사건이 있었다. 2020년에는 수용자가 동료 수용자의 뺨을 때려 다치게 하고 '투명의자' 자세를 강요하는 등 가혹행위를 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같은 해 다른 수용자가 동료 수용자를 끈으로 목을 졸랐고 또 다른 수용자는 진료를 받기위해 기다리던 동료 수용자를 폭행해 갈비뼈를 부러뜨렸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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