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레드백', 국내 첫 기동 시연..미국·유럽 시장 공략 박차

이상현 2022. 5. 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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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는 지난 27일 육군 11사단 부대 훈련장에서 레드백 시범 운용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부환 한화디펜스 해외사업본부장은 "레드백은 호주 최종 시험평가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장비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만큼 호주 보병전투장갑차 사업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레드백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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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레드백. <한화디펜스 제공>
한화디펜스 레드백. <한화디펜스 제공>
한화디펜스 레드백. <한화디펜스 제공>

한화디펜스는 지난 27일 육군 11사단 부대 훈련장에서 레드백 시범 운용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외국무관단, 육군, 방위사업청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디펜스는 사단 기갑수색대대에서 시범 운용 중인 레드백 궤도장갑차의 실제 기동 모습을 선보였다.

레드백은 국내 기업이 수출 목적으로 개발한 무기체계를 우리 군에서 일정기간 시범 운용한 후 운용 실적을 업체에 제공하는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 운용' 제도에 따라 육군이 시범 운용하고 있다.

이날 레드백은 야지주행, 장애물극복, 제자리 선회, 포탑 구동, 병력 승하차 등을 선보였다.

회사는 올해 초 호주 현지에서도 레드백 내구도 자체평가를 시행한 바 있다.

레드백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한화디펜스 미국법인은 미국 차세대 유무인 보병전투장갑차(OMFV) 사업에 오시코시 디펜스 컨소시엄의 핵심 협력업체로 참여해 레드백을 기반으로 한 OMFV 장갑차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 여러 국가에서도 신규 궤도형 장갑차 도입이 추진되는 가운데 레드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부환 한화디펜스 해외사업본부장은 "레드백은 호주 최종 시험평가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장비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만큼 호주 보병전투장갑차 사업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레드백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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