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광고 모델 섰다가 들통..13억 벌금 물게 된 中 인기 배우
최혜승 기자 2022. 5. 29. 14:22

중국 정부가 허위 광고에 모델로 참여한 것이 드러난 인기 여배우에게 10억원대에 달하는 벌금을 물렸다고 28일 관영 CCTV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광저우시 시장감독국은 최근 한 건강보조식품이 허위광고를 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이 제품의 모델이었던 배우 징톈에게 광고법 위반 혐의로 수익금 몰수 및 벌금 등 총 722만1200위안(약 13억4600만원) 행정처분을 내렸다.
징톈이 모델로 나선 건강보조식품은 ‘기름과 당분의 흡수를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홍보했으나, 그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징톈은 이날 웨이보에 “계약 체결 과정에서 의무를 다하지 못해 소비자에게 악영향을 끼쳤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면서 벌금을 차질 없이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연예인의 광고 활동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소비자의 생명·건강과 관련된 제품이나 서비스가 허위 광고로 드러날 경우 광고 모델도 책임을 지는 내용으로 관련 규정을 개정한 것이다. 허위 광고임을 알면서도 광고에 참여한 연예인에 대해 해당 제품에 대한 모델 수익금을 몰수하고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또한 3년간 광고 모델 활동을 제한한다.
한편 징톈은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더 그레이트 월’에 엑소 전 멤버 루한, 류더화(유덕화) 등과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이름을 알린 중화권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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