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모바일 앱, '마이기아'로 새단장..맞춤형 서비스 강화
기아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의 통합 모바일 고객 애플리케이션(앱)인 ‘기아 빅’을 ‘마이기아’로 이름을 바꾸고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아의 통합 모바일 앱은 차량 구매부터 차량 유지까지 전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파악할 수 있는 앱으로 2018년 출시됐다. 현재 회원 수는 250만명에 달한다. 기아는 회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마이기아로 새단장했다고 설명했다.
마이기아는 홈 화면을 고객 차량의 색상과 동일하게 했다. 마이기아 이용 고객은 주행 전 홈 화면에서 실시간 날씨와 함께 소모품이나 정비 현황 등 차량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차량 이상 감지, 차량 정비, 전기차 충전 등 각종 상황에 필요한 메시지도 홈 화면에 표시해 고객이 차량의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기존 기아 빅을 통해 제공했던 정비 이력과 소모품 관리뿐만 아니라 자동차 보험, 차량 할부, 주차료 등 차량과 관련한 모든 비용을 표시해준다. 전기차 고객은 앱을 통해 즉시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 검색 및 예약이 가능하고, 차량 충전 중에는 5분 단위로 배터리 상태가 업데이트돼 원거리에서도 실시간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마이기아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 중 최고 수준의 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자동차 생활에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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