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소년체전] "김선형 멋있어요" 신동한 심판 차남도 농구에 빠졌다

김천/최창환 2022. 5. 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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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한 심판의 장남에 이어 차남도 농구선수가 됐다.

매산초(경기)의 소년체전 4강 진출에 힘을 보탠 신인범(매산초5)은 김선형(SK)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인범은 아버지, 형의 영향을 받아 농구선수의 길을 택했다.

신인범은 "원래 축구를 했었다. 농구는 아빠, 형이랑 취미 삼아 했는데 하다 보니 농구의 재미에 빠졌다. 그래서 유소년클럽을 거쳐 엘리트선수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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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최창환 기자] 신동한 심판의 장남에 이어 차남도 농구선수가 됐다. 매산초(경기)의 소년체전 4강 진출에 힘을 보탠 신인범(매산초5)은 김선형(SK)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매산초는 29일 김천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경기 남자 13세 이하 성남초(부산)와의 8강에서 접전 끝에 60-56으로 승, 4강에 진출했다. 신인범은 매산초가 전세를 뒤집은 3쿼터에 10점을 몰아넣는 등 12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매산초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신인범은 신동한 KBL 심판의 차남이다. 중앙대 출신 신동한 심판은 2001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안양 SBS(현 KGC)에 지명됐고, 전주 KCC를 거쳐 2010년 은퇴한 후 심판으로 제2 인생을 걸어가고 있다.

신동한 심판의 장남 신유범 역시 농구선수다. 삼일중 1학년에 재학 중이며, 지난 15일 열린 KBL 연고선수 및 장신선수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해 조상현 창원 LG 감독으로부터 클리닉을 받았다.

신인범은 아버지, 형의 영향을 받아 농구선수의 길을 택했다. 신인범은 “원래 축구를 했었다. 농구는 아빠, 형이랑 취미 삼아 했는데 하다 보니 농구의 재미에 빠졌다. 그래서 유소년클럽을 거쳐 엘리트선수가 됐다”라고 말했다.

신인범은 이어 농구만이 지닌 매력에 대해 묻자 “돌파해서 동료들에게 패스해주는 게 재밌다”라고 전했다. 그래서일까. 좋아하는 선수 역시 김선형(SK)이었다. 신인범은 “김선형 선수가 멋있다. 빠른 데다 슛, 패스 다 잘해서 제일 좋아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신인범을 지도하고 있는 이는 오창환 코치다. 오창환 코치는 최근 삼일중 코치로 자리를 옮긴 천일환 코치의 뒤를 이어 매산초 코치로 부임했다. 오창환 코치는 신인범에 대해 “경기운영, 패스가 좋은 선수다. 센스가 있다. 아직 어리다 보니 힘이 부족하지만, 이 부분만 보완되면 앞으로 더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인범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묻자 “드리블을 더 빠르게 하며 코트 전체를 볼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슛도 더 연습해서 끌어올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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