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장 후보들, 운정신도시 표심잡기 맞춤형 공약 대결

박대준 기자 2022. 5. 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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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 파주시장 후보들이 유권자의 절반 가량이 몰려있는 운정신도시 지역의 표심을 잡기 위한 맞춤형 공약들을 내놓고 있다.

조병국 국민의힘 후보는 '운정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명품 자유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조 후보는 "교하지역은 조선시대부터 천도지역으로 거론되어 왔고 최근에는 통일 수도로 적합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교하 외곽지역 일부자연마을을 제외한 모든 지역을 운정신도시로 명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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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교통문제 해결 최우선"..조병국 "교하, 운정신도시로 편입"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19일 오전 경기 파주시장에 출마한 김경일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과 조병국 국민의힘 후보가 금촌역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스1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 파주시장 후보들이 유권자의 절반 가량이 몰려있는 운정신도시 지역의 표심을 잡기 위한 맞춤형 공약들을 내놓고 있다.

김경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가장 먼저 교통문제 해결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Δ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조기 확정 ΔGTX-A 노선의 차질없는 개통 ΔGTX 운정역 대중교통 연계체계 개편 Δ야당동·상지석동 도시계획도로 정비 및 야당역 연결도로 개설 등을 약속했다. ΔGTX 운정역사 랜드마크 개발 ΔGTX 차량기지 내 승하차기능 확보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Δ학교 신설과 학교 부지 추가 확보 Δ유비파크에 가족친화형 문화체험공간 조성 Δ운정 건강공원 인공암벽장 리모델링 지원 Δ호수공원·소리천 천수공간 문화상업지역화 지원 Δ교하중앙공원 리모델링 및 주차장 확충 Δ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및 체육공원 조성 등을 공약했다.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약도 잊지 않았다. 아주대병원·국립암센터·의료바이오기업 등이 입주하는 Δ파주 의료복합단지(파주메디컬클러스터)와 GTX 차량기지와 연계한 Δ운정 ICT 산업단지(파주 테크노밸리) 조속 추진을 내세웠다.

김경일 후보는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을 조속히 확정하는 것과 학교 신설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둘 것”이라며 “더불어 의료복합단지 등을 통해 자족도시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파주 운정신도시 전경 © News1

조병국 국민의힘 후보는 ‘운정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명품 자유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조 후보의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의 운정신도시 4개동(교하동 포함)을 7개동으로 분동하고, 시민들이 원하면 교하택지지구까지 운정신도시로 명명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후보는 “교하지역은 조선시대부터 천도지역으로 거론되어 왔고 최근에는 통일 수도로 적합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교하 외곽지역 일부자연마을을 제외한 모든 지역을 운정신도시로 명명하겠다”고 말했다.

이 계획은 운정동의 분동에 따른 5개 동사무를 최단기간에 건립하며, 운정역 앞쪽에 있는 시유지 법조타운 부지는 파주시 남구 청사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현재의 교하동은 행정사료관으로 이용한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조 후보는 또 문화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재 500석인 운정행복센터 공연장과 별도로 현재 홈플러스 인근 복합커뮤니티센터 부지에 2000~30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을 신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람 도서관 앞 학교부지에는 운정고교에 버금가는 명문고를 유치하며, 파주시가 소유한 운정 e마트 앞 복합커뮤니티센터 부지는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을 유치, 진흥원 빌딩이 들어서게 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 후보는 이 발전계획과 더불어 추가로 평생학습관 건립도 약속했다. 조 후보는 “현재 금촌에 있는 평생학습관과는 별도로 운정신도시에도 설립하겠다”며 “새로 건립되는 평생학습관에는 직업능력 향상, 인문교양, 성인기초, 문자해독, 학력보완, 문화예술, 실용 외에 시민 직업능력 제고 및 자기 계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파주시의 인구는 49만6928명으로 50만명을 코앞에 둔 가운데 운정1·2·3동 및 교하동의 인구는 25만8069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고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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