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미나미노, 최초 결승 출전과 우승 다 놓쳤다"

허윤수 기자 2022. 5. 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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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미나미노 타쿠미(27, 리버풀)의 결장을 아쉬워했다.

미나미노가 속한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1로 패했다.

미나미노가 뛸 경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한 첫 번째 일본 선수가 될 수 있었다.

한편 아시아인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과 우승 기록은 모두 박지성(41)이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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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일본 언론이 미나미노 타쿠미(27, 리버풀)의 결장을 아쉬워했다.

미나미노가 속한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1로 패했다.

3년 만에 다시 유럽 정상 탈환을 노렸던 리버풀은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일본은 두 가지 최초의 기록을 기대하고 있었다. 미나미노가 뛸 경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한 첫 번째 일본 선수가 될 수 있었다. 승리한다면 우승 역시 일본인 최초.

하지만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고 레알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오히려 후반 1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리버풀은 공격 기어를 높였다. 지오구 조타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을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끝내 레알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사실상 올 시즌 주요 전력이 아니었던 미나미노에게 출전 기회는 돌아가지 않았다. 리그 11경기에서 3골을 넣은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선 4경기 무득점이다. 절박한 순간 투입할 수 있는 승부수는 아니었다.

일본의 ‘히가시 스포웹’은 “미나미노가 일본 선수 최초가 될 쾌거를 놓쳤다. 첫 우승 멤버가 될 수 있었지만 출전도 하지 못했고 팀도 패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에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던 우사미 타카시(30, 감바 오사카)가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미나미노와 마찬가지로 출전하지 못했고 팀도 패하며 일본 선수 최초의 기록을 쓰지 못했다.

한편 아시아인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과 우승 기록은 모두 박지성(41)이 갖고 있다.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도 2019년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우승까지 차지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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