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그리고 가을..제주 돌, 물, 숲, 바람이 전하는 이야기

제주방송 김지훈 2022. 5. 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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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깊은 사색의 풍경을 만나는 일이란, 사실 제주에서도 그리 흔한 일은 아닙니다.

용암동굴 내부를 시작으로 한라산을 비롯해 제주 돌과 물, 숲, 바람이 어우러져 만든 제주만의 자연 풍경과 산담, 동자석 등 삶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이 차례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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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신규 실감 영상
'제주 영상시 심원(深遠)의 명상'
백록담, 만장굴 미공개구간 담아
'표해, 바다 너머의 꿈' 교차 상영

자연 속에서 깊은 사색의 풍경을 만나는 일이란, 사실 제주에서도 그리 흔한 일은 아닙니다.
제주라는 화산섬, 그 탄생의 기억을 오롯이 간직한 용암동굴 미공개구간을 시작으로 미세한 생명의 숨소리 하나하나를 머금은 천혜의 곶자왈, 천년의 세월을 바람에 깎이고 다듬어진 주상절리까지, 바라보는 곳마다 탄성을 자아내는 풍광을 모아 담아냈습니다.
국립제주박물관이 제주의 고유한 자연 환경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실감 영상 ‘제주 영상시 심원(深遠)의 명상’(11분)을 26일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라산 백록담, 만장굴(미공개구간) 등 제주 고유의 모습을 간직한 18곳을 선정하여 2021년 여름과 가을 동안 8K 초해상도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용암동굴 내부를 시작으로 한라산을 비롯해 제주 돌과 물, 숲, 바람이 어우러져 만든 제주만의 자연 풍경과 산담, 동자석 등 삶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이 차례로 펼쳐집니다.
벽면과 바닥으로 이어진 4면의 대형 파노라마 영상은 자연을 닮은 앰비언트 사운드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현재 상영 중인 ‘표해, 바다 너머의 꿈’(상영시간 12분)과 15분 단위로 교차 상영됩니다.
26일부터 국립제주박물관 실감영상실에서 상영 중이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합니다.
국립제주박물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새롭게 만든 실감 영상실에  ‘표해, 바다 너머의 꿈’을 상영하면서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추가 공개하는 ‘제주 영상시 심원(深遠)의 명상’을 통해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광들을 감상해볼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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