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정신과 전문의 자문까지 구했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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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딸 민서 양의 태도를 언급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박명수에게 "중2 아들이 여자친구 생일 선물 산다고, 돈 달라고 애교를 떤다"며 "엄마 생일도 모르는데 어쩜 이러냐"고 속상함을 토로하자 박명수는 "제가 정신과 전문의한테 '딸 아이가 아빠를 함부로 한다. 말을 해도 대답도 안 한다' 말한 적이 있다. 의사가 해 달라는 걸 해주고 항상 신경쓰는 걸 보여주라고 하더라. 안 듣는 척해도 다 듣는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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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딸 민서 양의 태도를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가 그려졌다.
이날 한 청취자가 박명수에게 “중2 아들이 여자친구 생일 선물 산다고, 돈 달라고 애교를 떤다”며 “엄마 생일도 모르는데 어쩜 이러냐”고 속상함을 토로하자 박명수는 “제가 정신과 전문의한테 ‘딸 아이가 아빠를 함부로 한다. 말을 해도 대답도 안 한다’ 말한 적이 있다. 의사가 해 달라는 걸 해주고 항상 신경쓰는 걸 보여주라고 하더라. 안 듣는 척해도 다 듣는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돈 줘야죠. ‘재밌게 놀다와라’ 하는 게 부모로서 좋은 결과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청취자가 피아노를 치다가 층간소음 항의를 받았다고 밝히자 박명수는 “저도 아파트에서 전자피아노를 치는데 ‘띵동’ 누르더니 드럼치냐고 물어보더라. 그렇게 방음이 안되는 거다”며 “아파트에서 피아노 치는 것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쿵쿵’ 페달을 눌러야 하니까 낮에 전자피아노를 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을 하나 빌리던지 녹음실을 찾든지 해야 할 것 같다”며 “저는 소신이 있다. 아무리 힘든 관계라도 법적 소송까지 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경찰 오고 이러는 건 좋지 않다. 그 자리에서 사과하고 마무리하고 해야 한다. 서로 양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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