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어머니 호칭 누나' 그리 발언에 父 김구라 "남들이 보면 콩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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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사진 오른쪽)의 아들 래퍼 그리(〃 왼쪽·본명 김동현)가 새어머니를 언급했다.
이에 그리가 '누나' 발언을 언급하며 "그 누나(새어머니)를 생각해 봤을 때, 내가 50~60살이 넘어서도 누나라고 할 순 없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말도 안 된다. 지금 당장은 누나라고 하고 나중에 나이 먹고 하면 다시 생각해 봐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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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사진 오른쪽)의 아들 래퍼 그리(〃 왼쪽·본명 김동현)가 새어머니를 언급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식물원 아니고 카페 맞습니다…대형 분수가 3개! 450개가 넘는 좌석이 있는 초대형 식물원 카페!! 밀가루 러버 김부자의 달콤한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그리는 “KBS 2TV ‘갓파더’,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 합류했다”며 “‘이혼의 아이콘, 재결합의 아이콘’이 됐다" 농담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그게 아니라 이혼 가정의 아이콘이다. 이혼의 아이콘은 아니다. 방송에 나가서 네가 했던 경험을 담담하게 얘기하면 된다”며 “동현이 관련 기사가 얼마 전에 크게 두개가 났다. 하나는 남주혁을 닮았다는 해프닝 기사였고, 다른 하나는 현재 서류상으로 엄마가 된 분이 계신데, 동현이가 ‘나한테 엄마는 하나다’, ‘난 누나라고 한다’라고 한 발언이다”고 언급했다.
이에 그리가 ‘누나’ 발언을 언급하며 “그 누나(새어머니)를 생각해 봤을 때, 내가 50~60살이 넘어서도 누나라고 할 순 없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말도 안 된다. 지금 당장은 누나라고 하고 나중에 나이 먹고 하면 다시 생각해 봐라”라고 말했다.
그리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시간을 갖고 차츰 생각해 봐야겠다”고 답하자 김구라는 “나중에는 네가 어머니라고 하는 거다. 네가 나이 50살 먹고 누나라고 하면 그게 비정상적인 놈이다. 그때 너에게 누나라고 부르라고 해도 그렇게 못 할 것이다”라며 “너가 나이 50살이 됐는데도 (새어머니에게) 누나라고 안 할 거 아니냐. 그럼 됐다. 남들이 보면 콩가루 집안이라고 한다. 아버지랑 같이 몇십년을 살고 있는 사람한테 누나라고 하는 게 말이 되냐”고 전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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