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비책' 삼성, 구자욱 4번-김상수 6번.."좋은 컨디션 선수 1~3번에 압축"

한용섭 2022. 5. 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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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LG 상대로 5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삼성은 이날 부진한 투수 백정현, 내야수 이성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김상수, 외야수 김성윤을 1군에 등록하며 분위기 쇄신을 시도했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2루수) 피렐라(좌익수) 오재일(지명타자) 구자욱(우익수) 이원석(1루수) 김태군(포수) 김상수(3루수) 김헌곤(중견수) 오선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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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LG 상대로 5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삼성은 이날 부진한 투수 백정현, 내야수 이성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김상수, 외야수 김성윤을 1군에 등록하며 분위기 쇄신을 시도했다. 김상수는 곧바로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2루수) 피렐라(좌익수) 오재일(지명타자) 구자욱(우익수) 이원석(1루수) 김태군(포수) 김상수(3루수) 김헌곤(중견수) 오선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최근 타격이 부진한 구자욱이 전날 2번에서 4번으로 이동했다. 타격 1위 피렐라가 3번에서 2번으로 올라갔다. 허 감독은 구자욱 4번 배치에 대해 “김지찬, 피렐라, 오재일 좋은 컨디션인 선수를 1~3번에 압축해서 배치했다. 구자욱이 부진하지만 기동력도 있고 연결성을 고려해서 4번에 뒀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는 황동재다. 2020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황동재는 올 시즌 임시 선발로 기회를 잡고서 깜짝 활약, 7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 중이다.

허 감독은 "황동재의 장점은 안 좋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공을 던지는 것이다. 불펜에서 150km 이상 던져도 2볼, 3볼의 불리한 상황에서도 던지는 투수는 드물다"고 칭찬했다. "지금까지 너무 잘해 주고 있다. 미래가 밝아 성장할 재목이다"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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