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우려 "인천공항 용량 부족해 제주노선 축소"

손덕호 기자 입력 2022. 5. 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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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인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내놓은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제주 관광산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후보와 송 후보는 김포공항 국내선을 인천공항으로 통합하자는 주장을 하지만, 이 경우 인천공항의 수용량을 초과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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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광산업 위축 불 보듯 뻔해"

국민의힘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인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내놓은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제주 관광산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후보와 송 후보는 김포공항 국내선을 인천공항으로 통합하자는 주장을 하지만, 이 경우 인천공항의 수용량을 초과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4월 29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장이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포~제주 노선은 연간 승객 수가 1000만명이 넘고, 가장 많은 항공편이 오가는 노선”이라며 “김포공항을 인천공항과 통합할 경우 인천공항의 수용량을 초과해 인천공항마저 이용할 수 없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인천공항 용량 부족으로 김포~제주 국내선 노선을 우선적으로 축소할 수 밖에 없다”며 “이는 국내총생산(GDP) 감소, 일자리 감소, 국내 이용객들의 피해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활기를 띄기 시작한 국내 관광산업 위축도 불 보듯 뻔하다”고 했다.

김포공항 폐쇄는 국제적 추세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성 의장은 “세계 61개 대도시가 2개 이상 공항을 운영한다”며 “스스로 국격을 다운그레이드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남북 분단이라는 안보 여건에서, 유사시 인천공항의 대체 역할을 할 주요 핵심자원을 포기하는 근시안적 사고”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식에서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에게 마이크를 건네고 있다. /연합뉴스

김포공항에 대해서는 “9개의 국내선, 5개의 철도망 등 항공교통과 육상교통 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되어 세계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공항”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포공항을 폐쇄하는 것은 미래 항공산업과 국가 산업지원을 위한 전략적 자산을 포기하고 미래 세대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 기회를 스스로 버리겠다는 선언”이라고 했다.

성 의원은 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성남공항을 이전하고 대통령은 김포공항을 이용하라고 기자회견을 했고, 민주당 제주 의원들과 제주지사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가 사회간접자본(SOC)을 갑자기 통폐합 하는 것도 어처구니없지만, 내부적으로도 그 어떤 검토도 없었다는 것을 민주당의 자중지란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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