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코로나19로 사망, 수의도 못 입어" '후회의 눈물' 흘린 양상국

사진=채널S '진격의 할매' 캡처

 
개그맨 양상국이 눈물의 고백을 털어놓는다.

31일 방송될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는 개그맨 양상국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밝은 모습으로 등장한 양상국은 지난 3월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야기를 고백한다.

양상국은 “코로나로 돌아가셔서 아버지가 수의도 못 입으셨다”며 “마지막으로 손이라도 한 번 잡고 싶었는데...”라고 회상해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함께 눈물 흘린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는 과연 어떤 위로를 건넸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이어 등장한 딸 사연자는 “엄마가 매일 술을 3병씩 먹는다”라며 엄마를 고발해 할매들을 경악케 했다. 딸 사연자가 “방 문 앞에서 중얼거리고, 내 물건을 마구 버린다”며 엄마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지만, 엄마 사연자는 그저 머쓱하게 웃기만 했다. 이에 박정수는 “아직 심각성을 모른다”라며 알코올중독 엄마를 향해 매운맛 조언을 날릴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